[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흥국리서치센터는 10일 금호석유(011780)에 대해 2019년부터 급격한 천연고무의 시황개선/가격상승을 전망하면서 합성고무 업체들이 유리한 상황이 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BUY』를 유지했고 목표주가150,000원을 제시했다. 금호석유의 전일종가는 93,600원이다.
흥국리서치센터의 전우제, 김귀연 애널리스트는 금호석유의 핵심제품인 SBR/Phenol이 2주간 급등한 것에 대해 “지난 2주간 SBR($/톤)은 1,395 => 1,445 => 1,500으로 +7.5% 상승했으며, Phenol($/톤)은 1,050 => 1,075 => 1,140으로 +8.6% 상승했다”고 전했다.
SBR은 “천연고무 강세에 따른 합성 고무 투입량 확대와, 3~4월 아시아 정기보수도 강세가 요인”이며, Phenol 은 “PC시황 반등 기대와 Epoxy 성수기 효과로 2019~20년, Phenol/BPA보다 PC 증설이 많다는 것”과 “무역분쟁 리스크가 적다”는 것을 장점으로 꼽았다.
그는 천연고무 수급에 대해서 “수요는 1,370만톤 => 1,390만톤으로, 공급은 1,400만톤 => 1,390만톤으로 수급이 약 30만톤 개선된 균형상태를 전망한다”면서 “고무장갑 시장의 급격한 수요 개선과 태국(M/S 36%)의 감산 영향”이라고 추정했다.
이어서 천연고무 시장에 대해 “ITRC(태/인/말, M/S 70%)는 1월, 천연고무 경작지 30만h 폐쇄를 결정했으며, 2월에는 고무 수출량 24만톤(4~7월, 글로벌 생산량 대비 1.7%)을 줄이기로 했다”며, “2019년부터 천연고무 공급부족이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금호석유는 금호석유화학 계열사로 합성수지, 합성고무, 정밀화학, 에너지, 건자재 및 기타 플라스틱 물질 제조업체이다.
금호석유화학의 CI. [사진=금호석유화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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