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10일 지노믹트리(228760)에 대해 대장암 조기진단 제품 등이 국내 시장에서 좋은 판매 성과를 보일 경우 해외 시장진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제시하지 않았다. 지노믹트리의 전일종가는 36,950원이다.
하나금융투자의 안주원 애널리스트는 조기진단 기술에 대해 “현재까지 암 조기진단 키트를 개발, 판매 중인 업체는 미국의 이그젝트사이언스 정도”라면서 “지노믹트리의 암 조기진단 키트가 출시된다면 진입 초기부터 큰 폭의 성장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그는 가격경쟁력 및 제품편의성 보유에 대해서는 “경쟁사와 동등한 수준의 검사 정확도를 지니면서 판매 가격은 50% 수준으로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판단된다”며, “경쟁사 제품 대비 검사과정이 간소하고 필요한 분변 양이 적어(1g 수준) 출시 시 이용자 및 검사자 양측 모두에게 높은 호응을 이끌어 낼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어서 “국내 대장암 조기진단 시장규모는 5,000억원 규모”라며, “지노믹트리는 향후 1~2년 내 협력병원 수를 3천개 수준까지 확대하며 본격적인 매출 증가 구간에 돌입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지노믹트리는 2000년 설립된 분자진단 회사로 분자진단 내에서 크게 3가지 사업(암 조기진단, 암 구분진단, 감염질환 진단)을 진행하고 있다.
지노믹트리의 CI. [사진=지노믹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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