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2년 연속 매출액 증가한 반도체 장비주는 ISC. 왜?
  • 신현숙 기자
  • 등록 2019-03-12 14:00:00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한경탐사봇] 한국 주식 시장의 반도체장비주 가운데 2년 연속 매출액이 증가한 기업은 ISC(095340)로 조사됐다.

반도체와 반도체 장비 관련주의 연간 매출액

한경탐사봇의 탐색 결과 ISC의 매출액은 936억원(2016년), 1141억원(2017년)에 이어 지난해 1161억원으로 개선되고 있다. 

ISC 연간 매출액 (억원)

이 회사는 지난 2001년 국내 최초로 실리콘 고무 소재 테스트 소켓을 개발하고 시장을 개척했다. 반도체 테스트 소켓은 완성된 반도체가 출하되기 전 불량 여부를 판단하는 전기적 성능 검사에 쓰이는 소모성 부품이다.

◆ISC, 3년 연속 테스트소켓 글로벌 1위

ISC는 지난 2015년부터 3년 연속 테스트 소켓 분야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반도체 테스트 소켓

ISC의 반도체 테스트 소켓. [사진=ISC 홈페이지]

ISC의 지난해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1161억원, 127억원, 124억원으로 전년비 매출액은 1.75% 증가하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42.79%, 22.98% 감소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287억원, 18억원, 12억원으로 전년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8.71%, 500% 증가했다.

ISC 최근 실적

ISC는 지난해 판가 하락 및 해외 시설투자로 인한 감가상각비 등의 비용 증가로 인해 수익이 감소했다. 또 지난해 반도체 업계 투자 지연과 무역 분쟁 등의 요소로 인해 일시적인 실적 부진이 있었으나 중·장기적으로 반도체 시장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회사는 현금성 자산도 풍부하다. 지난해 3분기 기준 이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현금성 자산은 395억원으로 11일 현재 이 회사의 시가총액 1234억원의 32%를 차지하고 있다. 

ISC 자산현황

ISC의 자산현황. [사진=ISC 분기보고서]

기업이 현금성 자산을 풍부하게 보유하고 있으면 재무적으로 안정적이고, 주가는 하방 경직성을 갖는다.

ISC는 당장 갚아야 하는 단기차입금도 없으며 부채비율 2015년 24.42%, 2016년 20.71%, 2017년 22.98%로 사실상 무차입 경영을 하고 있다.

ISC는 전 세계 300여개 거래처와 함께 500여건의 지식재산권도 보유하고 있다. 향후 반도체 시장의 성장과 함께 글로벌 반도체 테스트 업체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ISC 최근 1년 주가 추이

ISC의 최근 1년 주가 추이. [사진=네이버 증권]

[이 기사는 한경닷컴과 버핏연구소가 공동 개발한 「탐사봇 알고리즘」에 기반해 작성됐습니다. 기사 관련 문의 (02) 6071-1112]

#기사분류[0104,종목분석]

#종목[095340,ISC]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삼성중공업, 4Q 매출액과 영업이익 증가 예상...수주 목표 56% 달성 -유진 유진투자증권이 25일 삼성중공업(010140)에 대해 모잠비크 Coral Sul 2 수주, 미국 델핀과 캐나다 웨스턴 FLNG 등 해양 수주를 늘릴 것이고 안정적인 실적이 예측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만6000원을 유지했다. 삼성중공업의 전일 종가는 1만50원이다.양승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중공업의 3분기 실적으로 매출액 2조3229억원(YoY +15%...
  2. [버핏 리포트] 포스코홀딩스, 철강·리튬 동반 상승 임박...목표가↑-NH투자 NH투자증권이 31일 포스코홀딩스(005490)에 대해 향후 철강은 중국 부양책 영향, 리튬은 공급 제한 영향으로 가격 상승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51만원을 유지했다. POSCO홀딩스의 전일 종가는 34만원이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포스코홀딩스의 매출액은 18조3210억원(YoY -3.4%), 영업...
  3. [버핏 리포트] 삼성E&A, 정산이익으로 3Q 선방했지만…수주 불확실성 지속-유안타 유안타증권이 25일 삼성E&A(028050)에 대해 수주 이후 착공까지의 시차가 상대적으로 짧고 손실 리스크도 제한적인 캡티브(Captive) 물량 축소가 가시화되고 있어 오는 2025년 매출과 이익의 감소폭이 기존 추정치 대비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3만8000원에서 3만3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4. 바텍,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6.35배 바텍(대표이사 김선범. 043150)이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텍은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PER 6.35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레이언스(228850)(6.47), 디알젬(263690)(7.55), 세운메디칼(100700)(8.41)가 뒤를 이었다.바텍은 지난 3분기 매출액 873억원, 영업이익 12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
  5. [버핏리포트] LG전자, 수익성 감소했지만 구조개선 효과 나타나 수요 회복-대신 대신증권이 25일 LG전자(066570)에 대해 3분기에 구조개선 효과가 실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 13만원을 유지했다. LG전자의 전일 종가는 9만7200원이다.조대형 대신증권 연구원은 "LG전자의 3분기 실적으로 매출액 22조1764억원(전년대비 +10.7%), 영업이익 7519억원(전년대비 -20.9%)을 기록했다"고 언급했다. 이는 전기차 판매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