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최성연 기자] KTB투자증권은 11일 제일기획(030000)에 대해 국내 1위 종합 광고 대행사로 안정적 실적 성장과 글로벌 업체 대비 높은 배당을 보여준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8000원을 신규 제시했다. 이날 오후 1시 38분 현재 제일기획의 주가는 2만3200원이다.
KTB증권의 남효지 애널리스트는 “올해 3월 갤럭시 S10 출시로 1분기는 광고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캡티브 물량 증가로 한국 본사와 해외지사의 성장이 전망된다”며 “최근 MWC(모바일 월드콩그레스)에서 공개한 폴더블폰도 상반기내 출시되며 주 광고주의 프로모션 의지가 확대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디지털 부문의 가파른 성장세가 유지되어 2016~2018년의 연평균복합성장률(CAGR)은 11% 성장하며 GP(매출총이익) 비중은 16년 30%에서 18년 34%로 확대됐다”며 “특히 해외 거점의 디지털 사업 수익이 16년 630억원, 17년 880억원, 18년 1080억원으로 연평균 약 31% 증가하며 디지털 부문 전체의 성장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또 “향후에도 삼성전자의 자사 홈페이지에 대한 투자가 계속되며 제일기획의 역할 확대에 따라 높은 성장률이 유지될 것”이라며 “또한 본사단에서는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대형 M&A(인수합병)를, 자회사단에서는 로컬 사업부문 강화를 위한 M&A를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2015년 인수한 Iris(아이리스)가 Founded(파운디드), PSL(피에스엘), Atom42(아톰42)를 차례로 인수하며 로컬의 가격 전략, B2B(기업간거래) 마케팅, 디지털 마케팅, 리테일 등을 통합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밸류체인을 구축했다”며 “이와 함께 유럽지역 고성장이 지속되고 있어 향후 타 지역의 자회사단 M&A도 활발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올해 매출총이익 1조2000억원(YoY +6.9%), 영업이익 1928억원(YoY +6.5%), 영업이익률 16.7%(YoY 유지)으로 실적 성장세 이이질 것”이라고 판단했다.
제일기획은 삼성그룹 계열사로 국내 최고 수준의 광고회사이며, 전파, 인쇄 그리고 뉴미디어(온라인 등)로 구분되는 광고 집행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사진=제일기획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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