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탐사봇] 한국 주식 시장의 호텔, 레스토랑, 레저주 가운데 1분기 순이익 증가율 1위는 호텔신라(008770)로 조사됐다.
한경탐사봇의 탐색 결과 호텔신라의 1분기 주당순이익(EPS)은 899원으로 전년비 13.37%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파라다이스(034230)(-23.53%), 하나투어(039130)(-24.96%), 모두투어(080160)(-32.07%), 신세계푸드(031440)(-39.25%)는 1분기 EPS가 전년비 감소했다.
EPS(Earnings Per Share)란 주당순이익으로, 당기순이익을 발행주식수로 나눈 값이다. 1주당 이익을 얼마나 창출했는지를 보여준다. 기업이 1년간 거둔 이익에 대한 주주의 몫을 의미하며 EPS가 꾸준히 증가했다는 것은 그 기업의 경영 실적이 양호하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올해 EPS는 4424원으로 전년비 60.4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호텔신라는 면세유통사업, 호텔사업, 생활레저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호텔신라, 1Q 면세점 매출 전년비 10% UP
호텔신라의 1분기 실적 개선의 가장 큰 이유는 국내 면세점 매출액 성장 덕분이다. 호텔신라의 국내 면세점 매출액은 전년비 10% 이상 증가할 전망이다. 중국의 전자상거래법 시행에도 이같은 실적 개선이 이뤄진 것은 중국 리셀러들이 대형화, 조직화되면서 대형면세 사업자로 성장해 호텔신라 제품을 대량 매입하고 있기 때문이다.
해외 면세점은 적자에서 벗어나 싱가폴 창이공항 및 홍콩 책랍콕 공항의 합산 실적 흑자전환이 기대된다. 호텔신라는 유통 업종 내에서 유일한 해외사업 확장성을 보유했고, 향후 중국인 소비 확대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
호텔신라 면세점. [사진=호텔신라 홈페이지]
올해 신라호텔의 호텔부문은 지속적인 상품력 강화와 영업 효율성 제고를 통해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해외 호텔 위탁경영을 통한 진출확대에 나설 예정이다. 호텔부문의 성과급 반영을 고려하면 수익성 개선은 올해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호텔신라의 지난해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4조7136억원, 2091억원, 1103억원으로 전년비 17.5%, 186.05%, 335.97%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손익은 각각 1조1928억원, 274억원, 212억원으로 전년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6.55%, 76.77% 증가하고 당기순손익은 적자전환했다.
호텔신라의 최근 1년 주가 추이. [사진=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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