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DB금융투자는 11일 LG디스플레이(034220)에 대해 패널 가격 하락이 예상보다 완만하고 오히려 상승 가능성까지 있어 주가 상승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면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로 28,000원을 제시했다. LG디스플레이의 전일종가는 21,300원이다.
DB금융투자의 권성률 애널리스트는 시장 컨센서스에 대해 “IT용 패널의 고수익성이 19년에도 지속되고, 모바일 디스플레이의 적자가 축소되고, LCD TV용 Blended ASP가 2Q19부터 완만하게 하락했다”며 “대형 OLED패널이 이익을 내 TV 전체로는 흑자 기조가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해외전략고객으로 POLED 납품이 계속 지연되고 있는 점은 아쉬우나 이는 오히려 회계적으로 플러스 요인으로 작용한다”고 밝혔다.
그는 “주가는 올해 들어 18%, 저점 대비로는 38% 상승했다”며 “비정상적인 시장 컨센서스가 현실화되는 과정을 주가는 급하지 않게 차분하게 반영하는 모습"이라고 해석했다.
이어서 “패널 가격마저 상승하게 되는 경우, 가격 하락을 주도했던 BOE의 재무 상황 악화, 삼성디스플레이의 L8-1 라인 가동 중단, 신규 가동한 CSOT 10.5세대 라인의 저조한 수율 등의 발생이 예측되다며, 이는 LG디스플레이의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LG디스플레이는 AH-IPS, FPR(필름패턴 편광 안경 방식) 3D,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Flexible 등의 기술을 활용한 디스플레이 및 관련 제품을 생산, 판매하는 글로벌 디스플레이 패널 제조회사이다.
LG디스플레이의 CI. [사진=LG디스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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