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최성연 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12일 네오팜(092730)에 대해 차별화된 R&D(연구개발)기반 코스메슈티컬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빠르게 확장해가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2000원을 유지했다. 이날 오후 2시 30분 현재 네오팜의 주가는 5만5700원이다.
메리츠종금증권의 양지혜 애널리스트는 “네오팜의 올해 실적은 매출액 783억원(YoY +18.1%), 영업이익 231억원(YoY +20.4%)을 기록할 것”이라며 “병원용 전문 브랜드인 제로이드의 고성장이 지속되는 가운데 리얼베리어의 올리브영 등 헬스&뷰티 채널로의 입점 확대와 아토팜 및 더마비의 연령대 및 피부타입별 신규라인 성과로 성장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중국 타오바오 내 아토팜 판매량이 증가하면서 브랜드 인지도가 확산되고 있으며 올해 2분기부터 신규 유통 파트너사를 통해 물량이 확대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2010년 이후 프리미엄 피부장벽케어 화장품 시장이 급부상하면서 코스메슈티컬 시장은 연평균 17%대 고성장을 지속 중”이라며 “네오팜은 MLE(다중층상유화제형)라는 자체적인 피부장벽 특허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코스메슈티컬 분야를 중심으로 국내 주요 화장품 기업으로 부상 중이다”고 분석했다.
또 “지난해 차이나 뷰티 엑스포에서 더마코스메틱(피부과학 화장품)이 현지 바이어와 관람객들에게 주목받았으며, 미국과 프랑스 같은 저성장 기조의 선진국 화장품 시장에서도 더마코스메틱 제품은 꾸준히 성장 중”이라며 “이 같은 업계의 흐름 속에서 네오팜은 미국 아마존 입점을 준비하고 있고, 중국 진출 성과에 따라 기업가치가 확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네오팜은 코스메슈티컬 중저가 화장품(아토피 보습제, 물티슈) 제조 및 판매를 주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네오팜의 대표 제품라인 ‘아토팜’. [사진=네오팜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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