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최성연 기자] 대신증권은 13일 원익QnC(074600)에 대해 올해 소모품의 꾸준한 교체수요와 함께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7000원을 유지했다. 이날 오전 9시 30분 현재 원익QnC의 주가는 1만3650원이다.
대신증권의 이수빈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매출은 2665억원(YoY +35%), 영업이익은 411억원(YoY +39%)으로 최대 실적을 기록했고, 지난해 4분기 매출은 721억원(YoY +39%), 영업이익은 61억원(YoY +161%)이었다”며 “4분기의 사업부문별 매출은 쿼츠 533억원(YoY +38%), 세라믹(YoY -36%), 세정 140억원(YoY +146%), 램프 3억원(YoY -21%)일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어 “올해 매출은 3051억원(YoY +15%), 영업이익은 481억원(YoY +16%)으로, 사업부문 별 매출은 쿼츠 2211억원(YoY +14%), 세라믹 236억원(YoY +16%), 세정 590억원(YoY +18%), 램프 14억원(YoY -4%)으로 전망한다”며 “쿼츠 소모품의 교체수요는 지속적으로 발생하여 신규 투자는 제한적이나 보완 투자를 중심으로 매출 발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또한 기존 일본 경쟁사가 납품하던 메인 공정에 신규로 진입하며 주요 고객사 내 매출 점유율이 증가할 것”이라며 “지난해 3월 인수한 자회사 나노윈의 매출 비중이 증가하며 전체 세정 사업부의 이익률 개선될 것이고, 올해 4월 중 생산라인 증설 관련 내부 승인 절차가 완료되면 추가 매출도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 “디스플레이향 매출 비중이 높은 세라믹 사업부는 주요 고객사의 가동률 상승에 따라 고정비용이 감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원익QnC는 쿼츠 사업부의 원재료 공급사인 미국 모멘티브의 쿼츠 사업부의 지분 인수를 추진 중이고 향후 수직계열화로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라며 “KCC, SJL파트너스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축하여 미국에 SPC를 설립하고 모멘티브의 완전 모회사 MPM Holdings(엠피엠 홀딩스)를 100% 인수할 예정이고 현재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의 승인을 기다리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원익QnC는 반도체 제조용 석영제품 및 반도체·디스플레이 등의 세라믹제품 전문 생산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사진=원익QnC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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