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신영증권은 14일 이마트(139480)에 대해 오프라인 할인점의 이익률 하락, 온라인 사업 비용 확대 등이 당분간 동사 실적의 발목을 잡을 것으로 예상되나 본업의 수익성 회복이 주가 반등의 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7만원을 유지했다. 이날 오전 10시 35분 현재 시각 이마트의 주가는 17만4000원이다.
신영증권의 서정연 애널리스트는 오프라인 점포에 대해 “오프라인 할인점과 트레이더스의 1, 2월 합산 기존점 매출 신장률은 각각 전년 동기대비 2.4% 역신장, 5.2% 신장”했지만 “이마트 오프라인 점포의 매출 부진이 전년에 이어 아직 개선되지 못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동사 오프라인 할인점의 영업이익은 2012년부터 감익 추세를 지속하고 있다”며 “과거는 주말 강제 휴무, 정규직 전환, 영업시간 제한 등이 주요 원인이었다면 2017, 2018년은 전문점 영업적자의 부담이 매우 커진 것”을 원인으로 꼽았다.
그는 “온라인몰의 경우 연결종속회사로 분류될 예정인데, 심화된 경쟁 상황 속에서 동사 역시 공격적인 MS 확대 전략을 펼칠 것으로 예상한다”며 “손익 측면에서는 당분간 적자 전환이 불가피하다"고 예상했다.
이어서 “신성장 사업 외 가장 중요한 부문은 아직은 오프라인 점포”라며 “다만 오프라인 점포의 기존점 매출 신장률이 역신장 추세에서 벗어나 회복세를 보일지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불확실성이 높다”고 덧붙혔다.
이마트는 신세계그룹 소속의 유통업체로 대형할인매장인 ‘이마트’, 온라인 쇼핑몰 ‘이마트몰’, 창고형 할인매장 ‘트레이더스’를 운영한다.
이마트 CI. [사진=이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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