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신영증권, 영흥철강 지분 5.04% 신규 취득. 왜?
  • 김승범 기자
  • 등록 2015-11-16 00:15:19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김승범 연구원]

신영증권이 영흥철강 지분 5.04%(394만 8,234주)를 신규 취득했다고 공시하면서 이 종목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신영증권은 12일 영흥철강의 지분 5.04%을 취득했다고 공시하면서, 지분 취득 사유를 밝히지 않았다.

영흥철강은 POSCO로부터 원재료를 공급받아 IT 와이어로프(아래 사진)의 제조 및 판매 등을 주요 영업으로 하는 기업으로 지주사는 KISCO홀딩스이다. 1977년 설립되어 2010년 상장했다. 매출액 비중은 철강 사업 52.1%, 자동차 부품 사업 30.84%, 물류 사업 10.12%, 포장재 사업 6.99%, 중국 철강사업 6.07%, 베트남  철강 사업 3.39%이다.

1112

업계 관계자들은 영흥철강의 자회사의 실적 개선을 투자 사유로 추정하고 있다. 영흥철강의 자회사 가운데 하나인 삼목강업은 차량용 서스펜션 스프링을 생산하는 업체로 승용차용 냉간 코일 스프링의 원재료가 되는 IT 와이어를 지금까지는 삼화강봉으로부터 구매했다. 하지만 지난 몇 년간 영흥철강은 삼목강업과의 냉간 코일 스프링 일관공정을 위한 투자를 단행해 이 분야의 매출액 증가가 기대되고 있다. 영흥철강은 2011년 삼목강업을 인수했다. 또, 2014년에 인수한 국내 1위 규모의 철강포장재 기업인 시노펙스의 경우 영흥철강의 기존 철강산업에서의 네트워킹을 활용한 매출성장이 가능하다.

556

자사주 비중이 높다는 점도 투자 포인트이다. 영흥철강의 자사주 보유 비중은 무려 42.13%에 달하고 있다. 자사주 비중이 높으면 유통 주식수가 적어지며, 이는 호재가 나타날 경우 주가가 빠르게 상승하는 경향이 있다. 자사주는 기업이 언제든 현금화가 가능한 자산이다.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동국홀딩스, 철강주 저PER 1위... 0.32배 동국홀딩스(대표이사 장세욱. 001230)가 9월 철강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동국홀딩스는 9월 철강주 PER 0.32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세아제강(306200)(2.41), 문배철강(008420)(3.48), KG스틸(016380)(3.96)가 뒤를 이었다.동국홀딩스는 지난 2분기 매출액 5064억원, 영업이익 261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8.97% 증..
  2. [버핏 리포트] 포스코인터내셔널, 밸류업 지수 종목 편입…투자 매력도↑-대신 대신증권이 27일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에 대해 종합상사 중 유일하게 밸류업 지수 종목으로 편입됐고, 향후 유의미한 연기금 자금 가능성이 열렸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7만6000원을 유지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전일 종가는 5만6500원이다. 이태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의 3분..
  3. [버핏 리포트] 대한유화, 업황 개선 속도 느리지만 개선여력은↑-유안타 유안타증권은 20일 대한유화(006650)에 대해 업황의 회복 속도는 더디지만 실적 개선의 여지도 존재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제시하고, 목표주가는 21만원으로 하향했다. 대한유화의 전일 종가는 9만6200원이다.황규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대한유화가 3분기 매출액 7417억원, 영업손실 87억원(영업손실률 +1.2% 증가)을 기록할 것으로 ...
  4. [버핏 리포트] LG전자, 가전 생태계 확장으로 B2B 사업구조 변화...양호 실적 기대 -KB KB증권이 27일 LG전자(066570)에 대해 향후 B2B 중심의 사업구조 변화, 플랫폼 기반의 신규 사업 확대, LG그룹의 LG전자 지분 확대 등 기업가지 제고에 따른 이익 증가가 실적에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4만원을 제시했다. LG전자의 전일 종가는 10만7900원이다.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LG전자의 3분기 실적을 매출액 22조3000억원(QoQ...
  5. 우리넷, 통신장비주 저PER 1위... 2.39배 우리넷(대표이사 김광수. 115440)이 9월 통신장비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넷은 9월 통신장비주 PER 2.39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삼지전자(037460)(2.88), 쏠리드(050890)(5.8), 유비쿼스(264450)(6.04)가 뒤를 이었다.우리넷은 지난 2분기 매출액 409억원, 영업이익 12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1.66%, 542.86% 증가..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