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키움증권은 19일 한섬(020000)에 대해 PER 10.1배로 의류 업체 밸류에이션이 낮고 향후 화장품 관련 사업 및 중국 진출 효과가 가시화 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7000원을 유지했다. 이날 오전 10시 16분 현재 한섬의 주가는 4만3450원이다.
키움증권의 조경진 애널리스트는 판매전략에 대해 “덱케(DECKE)브랜드의 경우 온라인 전용 브랜드로 전환해 운영할 계획이며, 2019년 온라인 매출액은 1,000억 원 수준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온/오프라인 동일가격 판매 정책을 펼치고 있어 온라인 판매 증가 시 유통수수료 및 판매수수료 절감이 가능해 수익성 개선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또한 “올해 1분기 매출액은 3,459억 원 (YoY +4.7%), 영업이익은 293억원(YoY +0.6%) 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올해 1분기 의류 판매 동향은 주요 판매 채널인 백화점의 여성복 판매 감소 트렌드가 브랜드 판매에도 일부 영향이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그는 “2018년에 종료한 9개 브랜드의 매출 규모는 약 280억원(상반기 약 200억원)으로 2019년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둔화돼 보일 수 있으나, 수익성 개선에는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SK네트웍스 패션 사업부 인수 브랜드 리뉴얼 및 효율화 효과는 19년 F/W 시즌부터 본격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향후 화장품 관련 사업 및 중국 진출 효과 가시화가 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최근 주가는 PER 10.1배 수준으로 타 의류 업체 대비 밸류에이션 부담이 적은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한섬은 현대그룹 소속으로 의류와 구두 및 장신구 제조 도매, 소매업 및 수탁판매업을 영위한다. .
한섬의 CI. [사진=한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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