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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500대 상장사 저PER 1위는 대한유화. 왜?
  • 신현숙 기자
  • 등록 2019-03-22 09: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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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탐사봇] 한국 주식 시장에 상장된 500대 기업 중 PER(주가수익비율)이 가장 낮은 종목은 대한유화(006650)로 조사됐다.

한경탐사봇의 탐색 결과 대한유화의 PER은 4.1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넥센(005720)(5.54배), 삼호개발(010960)(6.07배), 다스코(058730)(6.28배) 순이었다. PER 계산에 사용되는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기준이다. 

국내 500대 상장 기업 중 저 PER 상위 10선

PER은 당기순이익을 시가총액으로 나눈 값으로 낮을 수록 저평가되어 있다는 뜻이다.

대한유화는 국내의 대표적언 석유화학기업의 하나이며 주요 생산품은 에틸렌 등 올레핀류 및 기초유분제품, EO(에틸렌 옥사이드), EG(에틸렌 글리콜) 등이다.  

◆대한유화, 실적 개선에도 주가 하락세

대한유화가 저평가된 이유는 매년 실적 개선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하락세이기 때문이다. 이 회사는 지난 1월 4일 신저가(13만3000원)를 기록했다.

대한유화 최근 1년 주가 추이

대한유화의 최근 1년간 주가 추이. [사진=네이버 증권]

대한유화의 지난해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2조5540억원, 3188억원, 2574억원으로 전년비 43.53%, 12.17%, 20%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6430억원, 192억원, 176억원으로 전년비 매출액은 8.03% 증가하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81.56%, 76.84% 감소했다.

대한유화 최근 실적

대한유화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전년비 부진했다. 이는 비수기와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로 인한 수요 부진, 유가 급락이 겹쳤기 때문이다. 그러나 올해 1월들어 유가가 반등하고 글로벌 경기 전망(미/중 무역 분쟁 우려 완화, 중국 내수 부양 발표)이 다소 낙관적으로 변하면서 향후 중국 수요가 강세일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1분기 저가 원재료 사용 및 제품가격 상승 효과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생산공정

대한유화의 생산공정. [사진=대한유화 홈페이지]

[이 기사는 한경닷컴과 버핏연구소가 공동 개발한 「탐사봇 알고리즘」에 기반해 작성됐습니다. 기사 관련 문의 (02) 6071-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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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hs_buffet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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