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최성연 기자] 흥국증권은 22일 유니드(014830)에 대해 시황이나 원자재에 영향을 크게 받지 않고 중국에서의 고실적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를 6만8000원으로 상향했다. 이날 오후 2시 43분 유니드의 현재 주가는 4만9100원이다.
흥국증권의 전우제 애널리스트는 유니드의 밸류에이션에 대해 “유니드의 가성칼륨(KOH) 판매처는 농약∙비료(25%), 음식료(20%), 제약 (20%), 석유화학(14%), 반도체∙태양광(5%) 등”이라며 “석유화학 시황 부진에도 불구하고 여타 첨가제 업체들과는 달리 수요∙마진에 영향이 없다”고 설명했다.
또 “심지어 수출비중은 90%에 육박하며, 원재료 염화칼륨(KCL)은 캐나다산 소금으로 유가(원가) 리스크도 없다”고 덧붙였다.
유니드의 올해 1분기 실적에 대해 “영업이익은 240억원(QoQ +22.8%, YoY +46.5%)일 것”이라며 “본사(가성칼륨/염소)의 영업이익은 97억원(QoQ +176%)으로 지난해 1분기에 증설(22만톤 =>29만톤/년)된 이후 최초로 완전가동 중이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중국법인의 영업이익은 121억원(QoQ -9%)으로 여전히 높은 실적 유지될 것”이라며 “중국 가성칼륨 판가 강세가 추정되고, 중국 염소(부산물) 판가가 상승효과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연간 실적에 대해서는 “올해 영업이익은 1027억원(YoY +28.3%)일 것으로 지난해에 가동률이 75%에서 98%까지 상승할 것이라 가정했고, 올해 3분기부터 본사 추가 증설(29만톤->36만톤/년) 효과도 반영되기 때문”이라고 예측했다.
또한 “중국/보드사업부는 소폭 감익으로 추정했지만, 현재 중국 경쟁사 가성칼륨 가격은 20%가량 높아 초과 달성 가능성이 더 높아 보인다”며 “보드사업부 또한 국내 경쟁사(시장 점유율 8~12%)의 사업중단으로 하방제한적이다”라고 기대했다.
유니드는 가성칼륨 및 염산 등을 제조하는 화학부문, MDF 및 원목 등을 제조하는 보드부문, LED용 사파이어잉곳 및 웨이퍼를 제조하는 LED부문, 해외사업부문 등으로 구성되어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유니드 CI. [사진=유니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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