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신현숙 기자] 케이프투자증권은 29일 펄어비스(263750)에 대해 1분기 실적부진 우려가 주가에 선반영된 가운데 검은사막의 중국 진출 기대감이 확대되면서 향후 공매도 물량 약화로 투심은 개선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4만원을 유지했다. 펄어비스의 전일 종가는 17만2300원이다.
케이프투자증권의 이경일 애널리스트는 "펄어비스는 전일 검은사막 모바일의 중국 퍼블리싱 계약 체결 내용 공시했다"며 "NDA(비밀유지협약)에 의거 계약상대방은 미공개된 상태이며 계약일은 3월 28일로 계약 금액(MG, 미니멈 개런티)은 52억원 이상이라고 밝혔다"고 언급했다.
이어 "검사M의 중국 퍼블리셔는 텐센트로 텐센트는 중국내 높은 시장지위(지난해 시장점유율 42%)를 기반으로 가장 인기있는 특정 장르의 대표작들에 대한 퍼블리싱 계약을 모두 선점하는 성장전략을 추구한다"며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흥행하고 있는 배틀로얄 FPS(1인칭 슈팅 게임) 장르의 경우 배틀그라운드와 포트나이트의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한 후 현재는 에이펙스에 대한 판권계약까지 협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완미세계의 흥행으로 중국 모바일 게임 시장내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장르의 인기가 재부각되면서 L2R과 블소 레볼루션의 판권계약을 기체결한 가운데 검사M까지 추가로 확보했다"고 추정했다.
또 "내넷이즈의 경우 자체 보유한 MMORPG IP(지적재산권)가 풍부하고 외부게임의 퍼블리싱보다는 인기게임의 카피캣 출시전략을 추구하고 있어 검사M의 중국 퍼블리셔는 텐센트일 가능성이 높다"며 "MG를 포함한 총계약금액은 모바일 게임 중에서 가장 높은 수준인 200억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펄어비스는 게임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펄어비스 로고. [사진=펄어비스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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