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삼성증권은 10일 송원산업(004430)에 대해 출하량 부진으로 1분기 실적 예상을 하회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2만3900원으로 하향 제시했다. 송원산업의 전일 종가는 1만8800원이다.
삼성증권의 장윤수 애널리스트는 실적에 대해 “2019년 1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1,996억원, 129억원으로 기존 KB증권 전망을 각각 2.7%, 19.3% 하회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통상적으로 1분기 출하량은 4분기 대비 증가하지만, 19년 1분기에는 전분기 대비 출하량 증가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가동일 수가 적었고, 수요 불확실성으로 인해 고객들의 보수적인 구매행태가 지속되었을 가능성이 높다”며 “출하량 전망 하향 조정 등을 반영 2019년과 2020년 영업이익 전망도 각각 3.7%, 13.8%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출하량 부진으로 타이트한 수급 상황이 완화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분기 중 판가는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출하량이 증가하는 시점에서는 빠른 이익 회복이 가능할 수 있고 가동 가능일 수 등을 고려할 때 2분기부터 출하량의 점진적 증가를 예상한다 "고 전했다.
이어서 “수요 부진 등으로 인해 실적의 변동성이 커진 상태이지만 타이트한 수급으로 인해 산화방지제는 여전히 구조적 호황사이클(upcycle) 중에 있다는 기존의 관점을 유지한다”며 “이러한 관점을 반영해 Peak PBR과 RIM (mid cycle 적정가치)을 평균하여 목표주가를 도출했고 수요가 감소할 정도로 경기가 둔화되는 상황이 아니라면 보상과 위험수준(risk/return)이 양호한 상황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송원산업은 산화방지제, 안정제 등 석유화학제품에 사용되는 각종 첨가제를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화학제품 제조업체이다.
송원산업 의 CI. [사진=송원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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