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탐사봇] 한국 주식 시장의 반도체와 반도체 장비주 가운데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증가율 1위는 엘비세미콘(061970)으로 조사됐다.
한경탐사봇의 탐색 결과 엘비세미콘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97억원으로 전년비 142.5% 급증했다. 이어 월덱스(101160)(172.73%), 원익QnC(074600)(169.57%), ISC(095340)(130%), 오션브릿지(241790)(113.79%) 순이다.
엘비세미콘의 올해 영업이익은 486억원으로 전년비 77.37%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엘비세미콘은 반도체칩 및 패키지의 설계와 생산하는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엘비세미콘, 업황 호조 등으로 실적 증가
엘비세미콘의 지난해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2757억원, 274억원, 188억원으로 전년비 109.18%, 166.02%, 135%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852억원, 112억원, 75억원으로 전년비 140.68%, 239.39%, 400% 증가했다.
엘비세미콘의 지난해 영업이익 호실적의 이유는 업황 호조 및 사업결합, 아이템 다변화 성공 때문이다. 이 회사는 실리콘웍스를 통한 LG계열향 위주의 사업 구조였다. 그러나 지난해 국내 최대 반도체 사업자를 통한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DDI(Display Driver IC) 범핑과 테스트 매출 본격화, 국내 반도체 2위 사업자향 CPB(구리필러범프) 사업 진출 등으로 고객사 및 아이템 다변화가 성공하며 실적이 증가했다.
엘비세미콘의 웨이퍼 레벨 패키지(Wafer Level Package). [사진=엘비세미콘 홈페이지]
엘비세미콘의 올해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3560억원, 486억원, 344억원으로 전년비 29.13%, 77.37%, 82.9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1분기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735억원, 90억원, 60억원으로 전년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80.59%, 400%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1분기가 통상적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중소형 OLED향 고객사 다변화 효과와 CPB 물량 증가, COF(Chip-On Film) 공급 부족에 따른 자회사 엘비루셈의 ASP(평균판매단가) 증가 효과까지 기대되기 때문이다. 올해 2분기부터 계절적 성수기 진입과 테스터 추가 효과 반영 시작, 순차적으로 진행될 CPB 물량증가를 감안하면, 올해 분기별 실적도 기대된다.
엘비세미콘의 최근 1년 주가 추이. [사진=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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