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신영증권은 14일 CJ대한통운(000120)에 대해 택배사업의 수익성 제고와 운임 상승에 따른 재평가 단계에 돌입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1만원을 유지했다. CJ대한통운의 12일 기준 종가는 16만8500원이다.
신영증권의 엄경아 애널리스트는 실적에 대해 “1분기 매출액은 2조 2,85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4.2% 증가, 전분기대 비 9.1%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영업이익은 443억원으로 전년동기와 전 분기대비 각각 2.3%, 49.3% 감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는 “이익 감소의 주된 이유로 CL사업부문의 부진한 물동량 성장세와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수익성 저하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택배사업부문의 경우 처음으로 단가 상승을 보여주는 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인도차이나 반도의 출입문 역할을 하는 베트남 지역의 성장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아시아의 생산기지 역할을 하는 베트남의 경우 창고의 연평균 적재율이 높아 글로벌 물류기업 보다 영업마진이 높게 형성된다는 특징이 있어 글로벌 사업 턴어라운드 확인의 원년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서 “2019 년은 그동안 시장점유율 확대를 위해서 포기했던 택배사업의 수익성 제고를 목도할 수 있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운임 상승에 따른 재평가 단계에 돌 입할 것”으로 기대했다.
CJ대한통운은 CJ그룹의 계열사로 육상 및 해상화물 운송 전문업체이다.
CJ대한통운 의 CI. [사진=CJ대한통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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