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하나금융은 14일 코웰패션(033290)에 대해 브랜드 라이선스 사업 가치가 재조명되기 시작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9200원을 상향 제시했다. 코웰패션의 12일 기준 종가는 7170원이다.
하나금융의 허제나 애널리스트는 “의류 시장 성장 둔화로 투입 비용에 비해 높은 성과를 창출하는 라이선스 사업에 대한 시장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라이센서(상표로 등록되어 해당 재산권에 대한 소유권리를 보유한 권한)와 라이센시(본사 즉 브랜드 마스터권을 가진 자와 계약을 통해 로얄티를 지급하고 상품의 제조유통 허가를 받은 권한) 모두 윈윈이 가능한 구조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미 검증된 브랜드를 활용하기 때문에 소비자의 구매력이 높고 브랜드 시장 안착이 상대적으로 수월하다”며 “라이센서 입장에서도 직접 전개하지 않는 카테고리로 매장 출점없이 안정적 수익 수취가 가능해 상대적인 투자 매력도가 높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업종 밸류에이션 상승으로 내수 브랜드업체는 PER 10~13배, 해외시장 노출도 높은 업체는 15배 이상 밸류에이션을 부여 받고 있다”며 “코웰패션의 독보적인 이익창출력과 사업영역 확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한다"고 보도했다.
이어서 “2019년 신규 브랜드 추가 런칭, 카테고리 다각화로 실적 모멘텀이 강화될 것이며, 변동비 중심 비용구조로 이익 레버리지 효과 또한 기대 가능할 것”이라며 “온라인 중심 유통채널로 수익성 또한 월등하다(OPM 약 20%, ROE 25%)”고 전했다.
코웰패션은 콘덴서와 저항기 등 전자부품을 제조해 판매하는 전자사업 부문과 내의류, 양말 등 의류를 제조해 판매하는 패션사업 부문으로 나뉜다.
코웰패션 의 CI. [사진=코웰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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