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신영증권은 15일 티씨케이(064760)에 대해 비수기 진입에도 불구하고 외형성장은 지속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원을 유지했다. 티씨케이의 전일 종가는 6만3600원이다.
신영증권의 이원식 애널리스트는 실적에 대해 “19년 1분기 실적은 매출액 464억원(QoQ +11%), 영업이익 167억원(QoQ +9%, OPM 36%)을 기록하며 시장 컨센서스 영업이익 173억에 부합할 전망”이라며 “최근 메모리 산업 내 공급 과잉으로 관련 공정 부품업체들에 대한 재고조정 논란이 상존하고 있는 가운데 티씨케이는 19년 1분기에도 외형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NAND 산업의 공급과잉과 업체간 경쟁 심화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메모리 업체들은 수익성 개선을 위한 원가 절감 노력이 절실해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삼성전자는 경쟁사들과의 기술 격차를 유지하기 위해 19년부터 싱글스택(Single-stack) 방식의 92단 3D NAND(평면(2D) 낸드의 회로를 수직으로 세운 제품. 낸드 플래시는 메모리 반도체의 한 종류)를 양산하기 시작한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적층수가 확대될수록 정확한 홀 에칭(Hole Etching)을 위해 고출력의 플라즈마를 요구하는데, 이는 티씨케이 씨크 링(SiC Ring)에 대한 수요 확대로 이어질 가능성이 존재한다”며 “플라즈마의 출력이 강화될수록 기존 실리콘 링(Silicon Ring)의 내구성은 상대적으로 큰 폭으로 감소하며 잦은 교체를 필요로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티씨케이는 씨크 링(SiC Ring) 시장 내 80% 이상의 높은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19년 3분기 완공되는 신규 생산라인을 통해 본격적인 외형 성장 발판을 마련해 나갈 전망”이라며 “삼성전자 96단 3D NAND 비중은 현재 약 10% 수준인 것으로 파악되며, 연말에는 20% 이상 확대될 것으로 추정한다”고 전했다.
티씨케이는 반도체와 태양광 제조용 설비에 사용되는 고순도 흑연 제품을 생산하는 제조업체이다.
티씨케이 의 CI. [사진=티씨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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