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탐사봇] 신영자산운용이 지난해 실적이 큰 폭으로 증가한 한전KPS(051600) 지분을 늘렸다.
[사진=전자공시스템]
한경탐사봇의 탐색 결과 신영자산운용은 한전KPS의 주식 보유비율을 5.47%로 0.07%p 비중 확대했다.
신영자산운용이 최근 한 달(2019.3.18~2019.4.18)동안 한전KPS 외 E1(017940), 아세아(002030) 등 6개 종목의 지분을 변동을 공시했다.
한전KPS는 국내외 발전플랜트 설비 진단 및 성능개선, 송변전설비, 산업설비 등을 영위하고 있다.
◆한전KPS, 실적 개선에도 주가 제자리
한전KPS는 실적 개선에도 주가는 제자리 걸음이어서 PER(주가수익비율)은 9.26배이다. 하지만 ROE(자기자본이익률)은 17.08%로 높아 저평가 매력이 돋보인다. 신영자산운용이 한전KPS의 지분을 늘린 이유도 이 때문이다.
한전KPS의 최근 1년 주가 추이. [사진=네이버 증권]
한전KPS의 지난해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1조2425억원, 1915억원, 1613억원으로 전년비 0.46%, 16.7%, 18.6%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3864억원, 884억원, 745억원으로 전년비 12.78%, 141.53%, 144.26% 증가했다.
한전KPS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비 크게 증가했다. 지난해 3분기 부진했던 실적이 일부 이연된 부분이 있었고 성과급 충당금 환입 및 퇴직급여 충당금 감소 때문이다. 4분기 실적 호조로 지난해 연간 실적이 전년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
한전KPS의 해외 원전 산업. [사진=한전KPS 홈페이지]
오는 3~4월 UAE(아랍에미리트연합) 바라카원전의 정비계약의 입찰결과가 발표된다. 사업규모는 약 20~30억달러로 추정된다. UAE 바라카원전은 건설뿐만 아니라 운영지원계약(OSSA)까지 국내에서 수주했고, UAE 바라카 원전인 APR 1400 정비 레퍼런스를 보유하고 있어 한전KPS가 유리한 상태이다. 확정된 사안은 아니지만 수주 성공 시 장기적인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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