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8일 SK머티리얼즈(036490)에 대해 고객사 낸드(메모리 반도체의 한 종류) 가동률 조정의 영향은 아직 크지 않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5만원을 유지했다. SK머티리얼즈의 전일 종가는 17만1500원이다.
한국투자증권의 유종우 애널리스트는 실적에 대해 “1분기 매출액은 1,956억원, 영업이익은 535억원으로 당초 예상에 부합할 전망”이라며 “낸드 가격하락폭 확대로 인한 메모리업체의 낸드 생산 가동률 조절 등으로 소재수요에 부정적 영향이 우려됐지만, 1분기 실적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으로 추정했다.
또한 “NF3 단가인하폭은 한 자리초반 % 수준으로 크지 않았고, 주요 자회사 인 SK트리켐, SK에어가스 등의 매출액도 안정적으로 유지돼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률은 전분기와 유사한 27%로 예상한다”며 “메모리업황 둔화에도 안정적인 실적을 보여주는 SK머티리얼즈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50,000원을 유지한다”고 전했다.
그는 “SK하이닉스의 M15, 중국 우시 신공장 완공과 증설로 주요 자회사인 SK트리켐과 SK에어가스의 실적 개선도 지속되고 있다”며 “물론 업황 둔화와 가격하락으로 신공 장의 증설 속도는 당초 계획 대비 느려지기는 했지만 디램(랜덤 액세스 기억장치인 램의 한 종류) 공정전환과 낸드 72단 공정전환은 지속되고 있어 자회사들의 실적개선을 이끌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서 “SK트리켐과 SK 에어가스의 1분기 매출액은 비수기임에도 지난 분기와 비슷한 254억원, 386억원을 유지할 전망”이라며 “2019년 연간 매출액은 각각 1,074억원, 1,634억원으로 전년 대비 83%, 34%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SK머티리얼즈는 반도체, LCD 등의 제조공정에 사용되는 특수가스 생산업체이다.
SK머티리얼즈 의 CI. [사진=SK머티리얼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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