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삼성증권은 18일 SKC(011790)에 대해 수요부진에 따른 스프레드 하락 및 PG 증설 물량공급을 위한 마케팅 비용 발생으로 컨센서스 하회할 전망이나 실적과 주가는 계단식 성장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5000원을 유지했다. SKC의 전일 종가는 3만7000원이다.
삼성증권의 조현렬 애널리스트는 화학에 대해 “1분기 영업이익은 250억원(QoQ -22%)으로 예상한다”며 “이는 수요부진에 따른 스프레드 하락과 PG 증설물량(5만톤)에 대한 신규 계약과정에서 발생한 마케팅 비용의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산업소재에 대해 “1분기 영업이익은 40억원(QoQ 흑자전환)을 예상한다”며 “PET 필름의 주요 원재료인 MEG/PTA는 각각 QoQ 16% 및 QoQ 7%로 하락했고 이에 따라 원재료 부담이 감소하여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1분기 이익부진에 대한 실망감으로 최근 2개월간 주가는 12%로 하락했다”며 “19년 2분기부터 마케팅 비용 소멸될 뿐만 아니라 최근 PO-프로필렌 스프레드가 반등세를 나타내고 있어 계단식으로 실적이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서 “2019~20년 MEG 약세 지속을 감안하면 PET 필름의 수익성 개선 폭도 예상보다 커질 수 있다”며 “투자자의 관심이 사그라든 현 시점을 매수기회로 판단한다”고 전했다.
SKC는 SK그룹의 계열사로 프로필렌옥사이드(PG), 프로필렌글리콜(PG)를 전문 생산하는 제조업체이다.
SKC 의 CI. [사진=SK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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