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최성연 기자] 피앤이솔루션(131390)이 최근 증권사에서 발표된 종목 가운데 목표주가 괴리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금융정보업체 와이즈리포트에 따르면 최근 1주일 동안 발표된 증권사 리포트 가운데 피앤이솔루션의 목표주가 괴리율이 47.29%로 가장 높았다. 토러스투자증권의 전상용 애널리스트는 피앤이솔루션의 목표주가를 2만5800원으로 제시하며 전일 종가(1만3600원) 대비 47.29%의 괴리율을 기록했다.
피앤이솔루션이 목표주가 괴리율 1위를 기록한 가운데 일진머티리얼즈(020150)(44.93%), 휴온스(243070)(40.91%), 슈피겐코리아(192440)(40.86%) 등이 뒤를 이었다.
괴리율이란 증권사 애널리스트가 제시한 목표주가와 현재 주가와의 차이를 백분율로 표시한 지표다. 예를 들어, 애널리스트가 목표주가를 1만원이라 했을 때, 현재 주가가 5000원이라면 주가 괴리율은 50%가 된다. 보통 증권사의 목표 주가와 현재 주가와의 차이(괴리율)가 크게 벌어지는 종목일수록 주식시장에서 저평가 상태로 평가한다.
토러스투자증권의 전상용 애널리스트는 2차 전지에 대해 “전세계적으로 친환경문제의 대두로 전기차 판매가 본격적으로 확대되면서, 2차전지 필수 활성화장비를 생산하는 피앤이솔루션의 수혜가 지속되고 있다”며 “2차 전지는 활성화 공정을 거치기 전까지는 전지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없으며, 2차 전지는 반드시 활성화 공정을 거쳐야 그 성능이 결정되고 제품으로 서 기능을 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2차전지 활성화 공정에서 포메이션 장비는 2차전지 다채널 동시시험 장비를 의미하며, 싸이클러장비는 2차전지 성능, 수명검사, 시험평가를 하는 장비이다”며 “피앤이솔루션은 국내 포메이션장비 시장점유율 40%, 싸이클러장비 시장점유율 65%를 차지하고 있어 전기차 시장 확대에 따른 수혜가 지속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경영실적에 대해 “지난해 매출은 중국의 EVE 에너지, 국련, 완샹 및 국내의 LG화학, 삼성SDI, SK이노베이션, 두산 등의 수주 증가에 따라 1028억원(YoY +39.6%)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118억원(YoY +33.9%)으로 창립이래 최대실적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올해도 중국 수주증가에 따라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35.6% 증가한 1393억원을 기록할 것이며, 영업이익도 규모의 경제효과로 인하여 46.6% 증가한 172억 원으로 추정되어 역시 창립이래 최대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했다.
피앤이솔루션은 전지충전/방전기와 전원공급장치의 제조 및 판매를 주된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고, 2009년부터는 삼성SDI과 SK이노베이션에 장비를 공급하는 등 거래선을 확대하고 있다.
피앤이솔루션 CI. [사진=피앤이솔루션]
csy@buffettlab.co.kr
<저작권자 ©I.H.S 버핏연구소(buffettlab.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