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하나금융은 21일 하나금융(086790)에 대해 롯데카드 인수는 우려 요인이 아니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4500원을 유지했다. 하나금융의 19일 기준 종가는 3만7850원이다.
하나금융의 최정욱 애널리스트는 실적에 대해 “1분기 순익은 전년동기대비 16.8% 감소한 5,560억원으로 예상치를 다소 하회한다”며 “임금피크 조기퇴직비용 1,260억원, 비화폐성 외환환산손 382억원 등 일회성 요인을 제외한 경상 순익은 약 6,800억원 수준”으로 추정했다.
또한 “수수료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 하고 채권관련 매매평가익 확대 등 비이자 부문에서 선전했지만 원화대출성장률 1.0%, NIM 1bp 하락, 판관비용률 상승, 대손비용이 경상적 수준으로 복원하는 등 딱히 두드러진 부분이 없어 화려하지는 않은 실적”이지만 “판관비 증가는 3분기 발생 예 정 비용이 선반영된 측면이 강하고, NIM 하락도 신보·예보료 우대율 배제 효과 -1bp를 감안하면 플랫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임금피크대상자 확대(240명)에 따른 조기퇴직비용을 제외해도 전년동기대비 판관비 증가율이 4.5%에 달해 판관비 우려가 높은 편”이라며 “올해부터 염가매수차익 감가상각비가 매분기 250억원씩 감소하는 효과를 고려했을 경우 더욱 그러하다"고 덧붙였다.
이어서 “일부 보로금이 연말 인식에서 매분기 인식으로 변경된 효과와 인사 통합관련 인건비 증가 요인 등을 감안할 때 우려할만한 사항은 아닐 듯하다”며 “금번 조기퇴직으로 3분기 특별퇴직 규모는 100여명 수준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는데 이를 감안할 시 연간 판관비는 3.97조원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하나금융은 KEB 하나은행, 하나카드, 하나금융투자 등을 계열사로 둔 하나금융그룹의 지주회사이다.
하나금융 의 CI. [사진=하나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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