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하나금융은 22일 삼성중공업(010140)에 대해 LNG물동량 증가가 빠르게 전망치를 상회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원을 제시했다. 삼성중공업의 전일 종가는 8230원이다.
하나금융의 박무현 애널리스트는 LNG물동량에 대해 “2020년 전세계 LNG물동량은 3.7억톤 수준으로 전망된다”며 “과거 2015년도의 LNG 전망에서 2020년 LNG물동량은 3.5억 톤이 될 것으로 전망되었던 것을 고려하면 실제 물동량 증가 속도는 예상치를 상회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2019년 LNG 물동량은 3.5억톤 수준이 될 전망”이라며 “석탄발전을 대체하고 있는 중국과 PNG 를 대체하고 있는 유럽에서의 LNG수입량 증가는 기존의 전망 치를 상회하는 속도로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삼성중공업의 2019~2020년 선박 인도실적은 탱커를 중심으로 LNG선과 컨테이너선으로 단순화되면서 건조량이 늘어나고 있다”며 “‘이런 선박건조흐름을 고려할 때 2019년 2분기부터는 소폭이나마 영업이익은 흑자전환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서 “특히 2018년 20척으로 매우 부진했던 삼성중공업의 선박 인도량은 2020년이면 41척으로 늘어나므로 영업이익은 내년으로 갈수록 회복세를 더할 것으로 보여진다”며 “아직은 실적 회복속도가 더디고 밸류에이션 부담이 높지만 LNG선 시황 호조세로 인한 중장기적인 주가 상승여력은 높아지고 있다”고 판단했다.
삼성중공업은 삼성그룹 계열의 조선 업체이다. 주요 사업은 선박, 해양플랜트 등의 설계, 구매, 건조이다.
삼성중공업 의 CI. [사진=삼성중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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