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삼성증권은 24일 KB금융(105560)에 대해 대규모 일회성 요인으로 이익이 저조하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5만7000원을 제시했다. KB금융의 전일 종가는 4만5350원이다.
삼성증권의 김재우 애널리스트는 실적에 대해 “KB금융이 시장 컨센서스 (8,460억원)와 유사한 8,457억원의 1분기 당기순이익을 발표했다”며 “이익이 전년동기대비 12.7% 감소했는데 이는 사내복지기금 지출과 희망퇴직 비용 인식에 따른 판관비 증가와 연초 보수적 대출 성장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일회성 요인을 제외한 이익은 8,800억원으로 추산된다”며 “지난 분기 우려가 제기되었던 NIM(금융기관이 자산을 운용해 낸 수익에서 조달비용을 차감해 운용자산 총액으로 나눈 수치. 금융기관의 수익력을 나타내는 지표)과 비이자이익의 회복은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은행업의 성장 둔화 국면에서 높은 자본비율에 기반한 주주환원 강화 기조에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며 “CET-1 자본비율은 14.18%로 업계 최고 수준인 가운데, 올해 이익 증가 및 배당성향 제고를 통해 배당수익률은 5%에 이를 것"으로 기대했다.
이어서 “업종 내 최고 수준의 자본비율을 기반으로 레버리지 확대에 가장 용이하고 성장 둔화 국면에서 가장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펼치고 있다”며 “향후 비은행 자회사의 이익 정상화를 통한 비은행부문의 이익기여도 증대 등이 경상적 어닝파워의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KB금융은 KB금융지주의 자회사로 시중은행이다.
KB금융의 CI. [사진=KB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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