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4일 LG화학(051910)에 대해 영업이익이 일회성 요인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5만원을 유지했다. LG화학의 전일종가는 36만1500원이다.
한국투자증권의 이도연 애널리스트는 실적에 대해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5%, 전년동기대비 58% 감소한 2,754억원으로 컨센서스를 13%, 당사 추정치를 28% 하회했다”며 “국내 ESS 화재에 따른 충당금 등 일회성 비용 1,200억원과 계절적 비수기 영향이 예상보다 전지부문의 손실 폭을 확대시켰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전지부문 영업적자는 1,479억원으로 당사 추정치를 1,169억원 하회했고 ESS 화재에 따른 일회성 비용을 제거할 경우 영업적자 규모는 279억원”이라며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전기차 및 IT 판매량이 줄어든 반면, 폴란드 등 신규 전지공장 초기 가동에 따른 비용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LG화학은 하반기 ESS 사업의 정상화, 신규 전지공장 수율 개선 그리고 전기차 배터리 판매 증가로 2019년 기존 전망치인 10조원의 매출액을 달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수익성 역시 하반기부터 빠르게 개선되어 4분기면 전기차 부문의 영업마진은 5% 전후를 달성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서 “LG화학의 전지부문 매출액 가이던스 또한 전기차용 판매량 증가에 따라 올해 10조원, 2020년과 2021년에는 각각 15조 원, 20조원으로 가파르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장기적으로 달성 가능한 전지부문 영업마진 또한 10% 전후로 예측하고 있기 때문에 부진한 전지부문 실적이 상반기까지는 이어지겠지만 이제는 하반기와 미래를 바라볼 시기”라고 보도했다.
LG화학은 기초소재 사업, 전지 사업, 정보전자소재 및 재료 사업, 생명과학 사업을 하는 LG그룹의 계열회사이다.
LG화학의 CI. [사진=LG화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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