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최성연 기자] 현대차증권은 25일 두산밥캣(241560)에 대해 향후 그룹사 관련 이슈는 제한적일 것이고 미국의 부동산 투자심리가 개선되어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과 목표주가를 4만3000원을 유지했다. 두산밥캣의 전날 종가는 3만1550원이다.
현대차증권의 성정환 애널리스트는 “1분기 연결 매출액은 1조26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2%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13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0% 증가했고, 보수적인 가이던스를 초과하는 실적을 달성했다”며 “최근 미국 모기지 금리 인하에 따라 미국 부동산 투자심리가 개선되고 있어, 이에 미국 주택착공건수와 실적이 상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주요 시장인 북미 건설기계 시장은 전년동기대비 5% 성장하는데 그쳤으나 두산밥캣의 시장점유율 확대, 딜러재고 리스탁킹 수요 증가, 판가인상 등으로 매출 성장률은 시장 성장률을 크게 상회한다”며 “영업이익률(OPM) 10.7%를 기록하여 견고한 판매량 증가와 판가인상으로 인해 프로모션 비용 증가에도 불구하고 전년대비 유사한 수익성을 유지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또 “지역별로는 북미∙오세아니아(Nao)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26% 증가, 유럽 및 중동∙아프리카(EMEA)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5% 감소, 아시아∙남미(Asia/LA)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9% 감소했다”며 “유럽지역은 달러 대비 7.5% 절하된 유로화 환율효과를 제거할 경우 실제로는 소폭 성장했으며, 페루 등 남미지역 부진으로 인해 아시아 지역은 역성장을 기록했고, 남미 지역은 상반기를 저점으로 하반기에는 회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두산밥캣은 자산규모 2조원 이상의 법인으로 대규모 법인에 해당하며 연결실체 기준으로 건설기계 생산 및 판매를 영위하고 있다.
[사진=두산밥캣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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