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신현숙 기자] 현대차증권은 26일 만도(204320)에 대해 팰리세이드 외 신차 호조 등으로 국내와 미국 매출은 크게 증가했으나 고수역 지역인 중국에서의 부진으로 실적이 감소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6000원을 유지했다. 만도의 전일 종가는 3만4650원이다.
현대차증권의 장문수 애널리스트는 "매출액 1조4000억원(YoY +5.4%, QoQ -4.6%), 영업이익 320억원(YoY -40.3%, QoQ -37.6%), 지배순이익 137억원(YoY -40.3%, QoQ 37.6%)으로 실적이 부진했다"며 "미국 신규 프로젝트 투입과 국내 가동일수 증가로 예상보다 매출 증가는 컸으나 중국 HMG, 길리 등 주요 고객 출하 부진 영향으로 수익성이 악화되며 중국 매출액이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올해 매출액 6조원, 영업이익률 4% 달성은 어려울 것"이라며 "중국 정책 부양 가능성으로 시장 회복 기대감 있으나 R&D(연구개발) 비용 증가, 중국 구조조정 비용, 저마진 지역(미국) 판매 비중 확대로 마진 개선이 지연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만도가 제시한 원가 절감 전략인 글로벌 생산 능력 조절, 글로벌 원재료 조달 최적화, 중국 구조조정 등으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며 "2분기 이후 수익성 개선 효과가 발휘되는지가 주가 상승 전환 요인이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만도는 자동차 제동장치, 조향장치, 현가장치 등을 생산하는 자동차 샤시 부품 전문 제조회사이다.
[사진=만도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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