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탐사봇] 삼성물산(028260)이 최근 증권사에서 발표된 종목 가운데 목표주가 괴리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경탐사봇의 탐색 결과 최근 1주일 동안 발표된 증권사 리포트 가운데 삼성물산의 목표주가 괴리율이 47.5%로 가장 높았다. 지난 25일 NH투자증권의 김동양 애널리스트는 삼성물산의 목표주가를 20만원으로 제시하며 전일 종가(10만5000원) 대비 47.5%의 괴리율을 기록했다.
삼성물산이 목표주가 괴리율 1위를 기록한 가운데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40.5%), 삼성물산(028260)(40%), 두산인프라코어(042670)(40%) 순이었다.
괴리율이란 증권사 애널리스트가 제시한 목표주가와 현재 주가와의 차이를 백분율로 표시한 지표다. 예를 들어, 애널리스트가 목표주가를 1만원이라 했을 때, 현재 주가가 5000원이라면 주가 괴리율은 50%가 된다. 보통 증권사의 목표 주가와 현재 주가와의 차이(괴리율)가 크게 벌어지는 종목일수록 주식시장에서 저평가 상태로 평가한다.
삼성물산은 건설, 상사, 패션, 조경 및 에버랜드, 리조트, 바이오 등을 영위하고 있다.
◆삼성물산, 1Q 실적 부진
삼성물산은 지난 24일 1분기 잠정실적을 공시했다. 일회성 비용 반영으로 1분기 실적이 부진했고 주가가 하락했다. 이 때문에 목표주가 괴리율 1위를 기록했다.
올해 1분기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7조3571억원, 1052억원, 2224억원으로 전년비 1.59%, 49.71%, 38.75% 감소했다.
실적 부진의 여파로 지난 25일에는 장중에 10만4500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삼성물산의 최근 3개월 주가 추이. [사진=네이버 증권]
삼성물산의 1분기 실적 부진의 원인은 건설부문의 실적 감소 때문이다. 일부 인프라∙플랜트 프로젝트의 준공 임박으로 매출이 감소하는 동시에 호주 로이힐 및 UAE 원전 중재 패소의 영향으로 충당금 약 700억원이 일회성 비용으로 반영됐다. 또 바이오 3공장 본격 가동에 따른 감가상각비 등 비용 증가로 바이오부문이 350억원의 적자를 시현했다.
삼성물산이 시공한 ’UAE 부르즈 칼리파’. [사진=삼성물산 홈페이지]
지난해 하이테크 수주는 5조1000억원이었으며, 올해는 4조원 수준이 예상돼 최소 10조원 이상의 안정적인 수주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1분기 하이테크 수주는 화성반도체 7000억, 중국 시안반도체 2000억 등 약 1조원을 기록했으며, 삼성전자의 중장기 대규모 투자발표로 향후 수주 플로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지난 24일 발표한 '반도체 비전 2030'에서 시스템 반도체 사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오는 2030년까지 133조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이처럼 하이테크 수주는 꽤 오랜기간 안정적인 수주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기사는 한경닷컴과 버핏연구소가 공동 개발한 「탐사봇 알고리즘」에 기반해 작성됐습니다. 기사 관련 문의 (02) 6071-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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