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최성연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30일 LS산전(010120)에 대해 1분기 실적은 감소했지만 2분기부터 전반적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보여질 것이라고 예상한다며 투자의견 「매수」과 목표주가를 7만원을 유지했다. LS산전의 전날 종가는 4만9500원이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의 장도성 애널리스트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5185억원(YoY -12.4%), 영업이익은 287억원(YoY -48.2%, OPM 5.5%)으로 컨센서스(455억원)을 하회했다”며 “매출액 감소는 전력인프라(YoY -26.9%) 및 자동화(YoY -19.0%)매출 감소에 따른 것으로 보이고, 영업이익 또한 전력인프라, 자동화 매출 감소에 따른 수익성 둔화에 의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 “전력인프라 수익성 둔화는 고수익성인 국내 대기업향 물량 감소 및 프로젝트 악화에 의한 수익성 감소, 자동화는 국내 및 이란 등 중동향 매출 감소에 의한 것”이라며 “국내 매출 감소는 국내업체 투자 지연에 따른 것으로 2분기부터 소폭 개선되어 점차 정상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융합사업부의 스마트그리드 또한 전력저장장치(ESS)화재 이슈에도 불구하고 기존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전년대비 25% 성장했지만, 태양광에서 매출이 급감하면서 85억원의 영업적자를 지속했다”며 “2분기부터 실적이 점차 개선될 것이나, 융합사업부 적자는 지속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2분기 실적에 대해 “2분기부터는 전력인프라, 자동화사업부 실적 개선이 있을 것으로, 전력인프라의 경우 2분기부터 수익성이 좋은 대기업향(수주잔고 300~400억 수준)매출이 반영되어 매출 및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며 “808억원 규모의 북당진-고덕 초고압직류송전(HVDC)을 수주함에 따라 하반기부터 매출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LG화학이 6조2000억원 규모의 시설투자를 발표함에 따라 하반기로 갈수록 추가 수주가 있을 것(현재 수주잔고 300억원)”이라고 덧붙였다.
융합사업부에 대해서는 “융합사업부는 ESS화재로 인한 신규수주 급감, 태양광 적은 수주잔고로 인해 영업적자가 지속될 것”이라며 “ESS는 4월부터 신규수주 발생하고 있고, 5월 화재관련 최종 원인 규명발표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 “태양광은 상반기 2개(일본 모리오카, 영암), 하반기 2 개(용담, 합천)의 태양광 프로젝트 수주가 기대되나, 수주 불확실성도 있으며 수주해도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반영되기 때문에 올해 융합사업부 적자는 불가피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LS산전은 전력기기와 시스템의 제조 및 공급, 자동화기기와 시스템의 제조 및 공급, 그리고 녹색성장과 관련된 그린에너지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사진=LS산전 홈페이지]
csy@buffettlab.co.kr
<저작권자 ©I.H.S 버핏연구소(buffettlab.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