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신현숙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3일 한국타이어(161390)에 대해 1분기 미국 수요 개선에 이어 2~3분기 중국/유럽의 반등이 예상돼 매분기 점진적인 실적 개선이 가능한 업황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2000원을 유지했다. 한국타이어의 전일 종가는 3만9750원이다.
신한금융투자의 정용진 애널리스트는 "1분기 매출 1조6000억원(YoY +2.1%), 영업이익 1401억원(YoY -24.2%)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에 영향을 준 요인은 물량 -2.1%, 판가 -1.0%, 환율 -0.3%, 기타 +0.6%, 인수합병(M&A) +5.1%이며 라이펜-뮬러 등 인수 효과를 제외하면 실질 매출 증감률은 -2.8%로 부진했다"며 "지역별로는 북미(YoY +5.6%)를 제외한 모든 지역의 매출이 감소하며 국내 -3.6%, 유럽 -12.1%, 중국 -13.9%를 기록해 부진한 업황을 지속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올해 마진 개선을 책임질 것으로 기대했던 북미 사업부가 개선된 점은 긍정적이며 신규 거래선 확대 및 운영 최적화로 매출 성장이 가능했다"며 "지속적으로 발목을 잡았던 테네시 공장도 정상화되며 기존 예상(2Q19)보다 빠른 3월에 손익분기점에 도달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1분기는 신차 수요가 -11% 급락했으나 4월부터 하락폭을 크게 축소하고 있어 2분기에는 중국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며 "정부의 부양책 효과가 본격화되면 3분기에는 턴어라운드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한국타이어는 타이어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사진=한국타이어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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