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최성연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9일 나스미디어(089600)에 대해 플레이디의 호조로 1분기 실적이 우수했고 전통적 성수기인 2분기 역시 호실적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 4만원에서 4만7000원으로 상향했다. 나스미디어의 전날 종가는 4만1250원이다.
신한금융투자의 구현지 애널리스트는 “1분기 연결 매출액은 282억원(YoY +4.2%), 연결 영업이익은 80억원(YoY +14.0%)기록하여 비수기임에도 컨센서스 영업이익 68억원을 상회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며 “주된 요인은 연결 자회사 플레이디의 실적 호조”라고 설명했다.
이어 “대형 광고주인 쿠팡을 유치하면서 플레이디의 1분기 영업이익은 31억원(YoY +76.0%)했고,별도 영업이익은 52억원(YoY -6.8%)을 기록했는데, 디스플레이 광고 취급고가 소폭 감소했으나 KT와의 IPTV(인터넷TV) 계약 변경, 디지털 사이니지 수익성 개선으로 상대적으로 선방했다”며 “연결 매출액은 324억원(YoY +21.7%), 연결 영업이익은 89억원(+41.0%)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2분기는 전통적인 성수기로 지난해 실적 부진에 따른 기저효과도 본격적으로 기대해볼 수 있어, 광고 수주액과 경쟁 강도에 따라 약 85~90억원의 영업이익 밴드로 접근하는 방법이 유효해 보인다”며 “2분기 연결 취급고는 2462억원(YoY +15.5%)일 것으로 신규 수주한 게임 광고주의 캠페인 진행과 쿠팡 효과가 더해져 취급고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지난해 연간 주요 광고주 이탈로 고전했던 디지털 사이니지 사업의 수익성 개선과 IPTV 재계약으로 전사 영업이익률은 27.4%(YoY +3.8%p)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나스미디어는 디스플레이광고를 중심으로 한 인터넷 및 모바일, IPTV, 옥외광고 매체판매업을 주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사진=나스미디어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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