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탐사봇]㈜우정바이오(215380)는 6월3일 제주대학교와 공동 개발한 식물(Spinacia oleracea) 유래단백질인 CYP85(cytochrome P450, 85 family) 코딩 유전자를 포함한 재조합벡터를 사용해 식물세포 내 CYP85 유전자를 과발현시켜 20-히드록시엑디손(20-hydroxyecdysone) 함량을 증폭시키는 기술이 미국특허로 등록되었다고 6월 4일 공시했다.
이 특허기술의 공동 개발자인 제주대학교 류기중 교수는 “CYP85 재조합 벡터로 형질전환 된 식물체는 20-히드록시엑디손의 함량이 증가되어 병충해에 강한 내성이 생기게 된다."고 말하며 "기존 유전자 조작 작물의 문제였던 내성 해충의 발생, 농약 과다 사용, 생태계교란, 인체 안전성 문제로 인한 피해를 줄일 수 있다"고 전했다.
사이토크롬 P450(cytochrome P450, CYP)은 많은 식물 종에 함유되어 있는 헴(heme) 구조의 효소로서 외부 자극에 반응하여 발현이 증가하고, 특히 식물의 방어반응 관련 물질들의 합성을 유도하는 기능을 한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특허등록으로 바이오 의약품 및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등은 물론 그린바이오(생명공학이 농수산업 분야에 응용된 개념)에까지 활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지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우정바이오 천병년 대표는“신약개발 클러스터를 구축 중에 있는 우정바이오의 신약개발 사업 분야 중 하나인 감염관리 토탈 솔루션에 한걸음 더 나가게 되었으며 또한 자체 개발중인 친환경 해충 기피제도 완성 단계에 있어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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