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HOT 리포트] 제넥신, 조회수 216건으로 1위
  • 신현숙 기자
  • 등록 2019-06-05 08:43:18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신현숙 기자] 제넥신(095700)에 대한 증권사 보고서가 조회수 1위를 기록했다.

5일 금융정보업체 와이즈리포트에 따르면 최근 1주일 동안 발간된 보고서 가운데 하나금융투자의 선민정 애널리스트가 지난 3일 제넥신에 대해 분석한 보고서가 조회수 216건을 기록하며 조회수가 가장 높았다.

제넥신이 조회수 1위를 기록한 가운데 에코프로비엠(247540)(200건), 알엔투테크놀로지(148250)(176건), 삼성전기(009150)(167건), 뉴트리(270870)(164건) 등의 순이었다. HOT 리포트 상위 10선

3일 하나금융투자의 선민정 애널리스트는 "일반적으로 신약개발 과정 중 실패 리스크가 가장 높은 임상 2상이나 3상 진입 좌절 등을 두고 제약 바이오업계에서는 신약개발 죽음의 계곡 흔히 데스밸리(Death Valley)라고 부른다"며 "이런 Death Valley가 신약개발 과정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주가에도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정 신약개발 기업이 유망한(promising) 후보물질을 시장에 공개하면 그 파이프라인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가는 크게 레벨업 하지만, 사실 그 파이프라인이 임상결과라는 또는 기술이전이라는 성과를 도출하기까지는 1년 이상의 시간이 필요하다라는 점을 고려할 때 그 1년 이상의 시간은 별 다른 모멘텀이 부재하기 마련"이라며 "그리고 그 기간은 주가 측면에 있어서도 시장의 관심이 줄어들어 주가는 계속 우하향하게 되는 일종의 Death Valley가 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2017년 하반기 당시 항암제 분야에서 시장에서 관심이 높았던 영역이 면역항암제, 그리고 면역관문억제제와의 병용투여와 관련된 파이프라인이었는데, 제넥신은 하이루킨이라는 면역항암제 파이프라인을 시장에 공개, 다양한 면역관문억제제와의 병용투여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주가는 크게 점프업했었다"며 "그러나 다른 기업들의 면역관문억제제와의 병용투여 임상결과들이 실패하거나 기대 이하의 반응률을 보이면서, 그리고 하이루킨의 유효성 임상 결과는 발표되지 않으면서 주가는 계속 우하향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또 "현재 제넥신의 주가는 위에서 언급한 일종의 Death Valley 구간에 있는 셈으로 현재 특별히 제넥신의 주력 파이프라인인 하이루킨이나 지속형 성장호르몬의 모멘텀이 부재해 보인다"며 "임상시료 위탁생산(CMO) 변경으로 스케일업이나 각종 제조공정∙품질 관리(CMC) 데이터 보강이 필요한 지속형 성장호르몬의 경우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 임상시험계획(IND) 신청이 계속 지연되는 인상마저 풍기고 있다"고 언급했다.

한편 "그러나 올해 하반기 제넥신은 다양한 R&D(연구개발) 모멘텀을 보유하고 있어서 곧 Death Valley 탈출이 가능할 것"이라며 "Death Valley 탈출 이후 각종 병용투여 임상에서의 결과 발표 및 지속형 성장호르몬의 라이센싱 아웃 기대감 등을 고려 시 현재 주가는 가장 저점을 지나고 있다"고 예상했다.

제넥신은 신약 연구개발 기업으로, 항체융합단백질 제조 및 유전자 치료백신 제조 원천기술을 국내 제약사에 이전하는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20190605082627

제넥신 최근 실적. [사진=네이버 증권]

 

shs@buffettlab.co.kr

 

[관심종목]

095700: 제넥신, 247540: 에코프로비엠, 148250: 알엔투테크놀로지, 009150: 삼성전기, 270870: 뉴트리, 033640: 네패스, 017670: SK텔레콤, 051910: LG화학, 032500: 케이엠더블유, 238490: 힘스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주식투자 조기교육 필요할까? 이상하게도 한국에서 ‘주식투자’는 공공연한 금기어가 되어 있다. 주위 사람들에게 자식들에게 주식투자 공부를 시키자고 하면 대부분 집안 망한다고 손사래를 친다. 눈치없이 자꾸 이야기를 하면 기피인물이 되어 연락조차 뜸해진다. 대학에서 정식으로 주식투자 공부 좀 가르치자고 하면 대체로 교수들은 학생들에게 객장에 앉...
  2. [버핏 리포트]삼성SDI, 완성차社 폼팩터 다각화 & 사업부 매각 통한 이익률 개선에 주목-대신 대신증권이 11일 삼성SDI(006400)에 대해 소형전지에서의 부진은 중대형 전지에서 일부 상쇄될 전망이며 편광필름 사업부 매각에 따른 영업 이익률 개선과 완성차 업체의 폼팩터 확장 계획에 주목해야 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4만원을 유지했다. 삼성SDI의 전일 종가는 36만9500원이다.최태용 대신증권 연구원은 "삼성SDI의 3..
  3. 에스텍, 전자장비와기기주 저PER 1위... 3.22배 에스텍(대표이사 강은순. 069510)이 10월 전자장비와기기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에스텍은 10월 전자장비와기기주 PER 3.22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삼지전자(037460)(2.88), 이어 백금T&A(046310)(3.54), 현우산업(092300)(4.21), 슈프리마에이치큐(094840)(4.51)가 뒤를 이었다.에스텍은 지난 2분기 매출액 1235억원, 영업이익 158억원...
  4. [버핏 리포트] HDC현산, 3분기 실적↓...광운대 역세권 사업으로 턴어라운드 전망-KB KB증권은 4일 HDC현대산업개발(294870)에 대해 3분기에는 수익성이 악화되며 당장의 실적은 예상치를 하회할 전망이지만, 4분기 광운대 역세권 사업은 회사 이익의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3만6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의 전일 종가는 2만1600원이다.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2024년 3분기 HDC...
  5. [버핏 리포트] CJ제일제당, 고수익 제품 비중 확대로 수익성 개선 기대-신한투자 신한투자증권이 11일 CJ제일제당(097950)에 대해 상반기 급격한 주가 상승 후 조정 국면이나 이를 적극적인 매수 기회로 활용할 수 있고, 4분기에는 주요 플랫폼 거래 재개에 따른 국내 가공식품 판매량 회복 전환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46만원을 유지했다. CJ제일제당의 전일 종가는 28만7000원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