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탐사봇]한국 주식 시장에 상장된 가정용기기와 용품 관련주 가운데 올해 1분기 ROE(자기자본이익률) 증가율 1위는 위닉스(044340)로 조사됐다.
한경탐사봇의 탐색 결과 위닉스의 올해 1분기 ROE는 80.46%으로 전년비 197.56% 증가했다. 이어 쿠쿠홈시스(284740)(57.33%) 순이다.
ROE는 기업의 당기순이익을 자본총계로 나눈 값으로 기업 수익성을 나타낸다. ROE가 높을수록 주주가 출자한 돈으로 더 많은 이익을 창출했다는 의미이다.
위닉스의 지난해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3306억원, 206억원, 189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26.81%, 19.08%, 67.26% 증가했다. 실적 성장의 원인은 공기청정기 판매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또한 전환사채의 주식전환에 따라 재무구조가 개선됐고 금융원가 감소로 수익성이 개선됐다.
◆위닉스, 1Q 미세먼지 영향으로 최대 실적 기록
위닉스의 올해 1분기 실적 상승의 주요 원인은 미세먼지 영향으로 연결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72.1% 증가한 1318억원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1분기 미세먼지 영향에 따라 공기청정기 판매호조에 이어 2,3분기 여름 폭염예상에 따른 제습기와 이동식 에어컨 등의 판매가 호조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1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331억원으로 전년비 267.8% 증가했다.
위닉스의 공기청정기 TOWER. [사진=위닉스 홈페이지]
위닉스의 주요 사업내용으로는 열교환기 제조판매업, 냉온정수기 제조판매업, 냉공조 전자제품 제조판매업, 반도체열소자 응용 전자제품 제조판매업, 수출입업 등이 있다. 본사와 연결대상 종속회사로서 중국, 태국에 소재하는 3개의 해외법인이 있고 미국과 유럽에 소재하는 2개의 해외법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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