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탐사봇]티씨엠생명과학은 자궁경부암을 유발하는 HPV(인유두종바이러스)감염을 검사하기 위한 검체 자가채취키트 '가인패드'를 기존의 산부인과 병의원에서의 판매에 더해 지난달부터 편의점에서 판매할 수 있게 됐다고 30일 밝혔다.
가인패드란 생리대와 유사하게 만들어져 사용자가 4시간 이상 착용한 후 패드에 부착된 필터를 동봉된 보존용기 박스에 넣고 검사기관으로 보내면 DNA 검사법으로 HPV(인유두종바이러스) 감염 여부와 종류를 체크해 주는 자가검진키트이다.
대한산부인과의사회(직선제)에서는 가인패드를 편의점에서 유통하는 것이 문제가 없는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질의하고, 이에 1등급 의료기기로 허가되어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것이 합법이라는 답변을 받았다. 가인패드의 활용이 산부인과 방문을 기피하던 여성들의 자궁경부암에 대한 인식을 제고할 수 있고 후속검사 등으로 정기검사 검진율을 높이는 상생 모델이 될 수 있다는 이해와 함께 지금까지 가인패드에 대한 부족한 정보로 인한 우려가 많이 해소됐다는 설명이다.
대한산부인과의사회(직선제)와 티씨엠생명과학은 대한부인종양학회와 함께 가인패드의 올바른 사용과 홍보를 위한 실무협의팀을 구성할 계획이다. 실무팀은 환자의 입장에서 가인패드를 올바르게 사용하는 안내문을 티씨엠생명과학 측과 의논해 만들고, 검사 결과에 따른 임상 가이드라인에 대한 논의도 진행한다.
가인패드가 새로운 자가검진법으로 활용될 경우 산부인과에 가기 두려워하거나 검사하는 것을 꺼려하는 여성들이 산부인과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해 주는 순기능을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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