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탐사봇]한국 주식 시장에 상장된 음료 관련주 가운데 올해 2분기 ROE(자기자본이익률) 증가율 1위는 롯데칠성(005300)으로 조사됐다.
한경탐사봇의 탐색 결과 NHN한국사이버결제의 올해 2분기 ROE는 5.34%으로 전년비 167.00% 증가했다. 이어 무학(033920)(5.87%) 순이다.
ROE는 기업의 당기순이익을 자본총계로 나눈 값으로 기업 수익성을 나타낸다. ROE가 높을수록 주주가 출자한 돈으로 더 많은 이익을 창출했다는 의미이다.
롯데칠성의 지난해 매출액, 영업이익은 2조3463억원, 850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2.94%, 12.73% 증가했다. 당기순적자는 -500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당기순적자의 원인은 직전 사업연도 분할합병에 따라 정산이익 등이 반영됐기 때문이다.
◆롯데칠성, 2Q 식음료 내 최고 실적 기록 예상
롯데칠성의 올해 2분기 실적 성장의 주요 원인은 음료 부문에서 호조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2분기 음료(탄산, 생수, 커피)의 예상 매출액은 4283억원으로 8.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류 또한 전년 대비 7.4% 증가한 1737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속되는 호실적과 성수기 진입으로 향후 중장기적 밸류에이션이 돋보인다.
롯데칠성의 데일리C 아트워터. [사진=롯데칠성 홈페이지]
롯데칠성은 기존 음료라인을 기반으로 클라우드 맥주 등 주류 라인업이 강화되어 대다수의 카테고리에서 경쟁력 있는 상품을 보유하고 있다. 급격하게 성장하는 수입맥주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2018년부터 글로벌 3위 맥주 회사인 '몰슨쿠어스'와 국내수입 및 유통 독점 계약을 체결했다.
롯데칠성의 최근 1년 주가 추이. [사진=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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