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셀트리온, 주목해야 하는 때는 하반기-KB
  • 오중교 기자
  • 등록 2019-08-02 08:34:52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오중교 기자] KB증권은 2일 셀트리온(068270)에 대해 공장 정상 가동 등으로 올해 하반기에 실적이 성장세로 돌아설 것이지만 2분기 실적이 부진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를 26만5000원에서 23만원으로 하향했다. 전일 셀트리온의 종가는 17만500원이다.

KB증권의 이태영 애널리스트는 “오는 4분기 램시마SC 유럽 허가, 트룩시마 미국 출시, 내년 1분기 허쥬마 미국 출시 등 주요시장에 대한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다”며 “지난 4분기를 저점으로 점진적인 실적 성장 및 주가 회복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2분기 매출은 2350억원(YoY -10.8%, QoQ +6%), 영업이익은 834억원(YoY -21.2%, QoQ +7.8%)으로 영업이익에 대한 시장 기대치를 9.4% 하회한 수준”이라며 “예상보다 부진한 실적의 원인은 판매사인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유통 정상화 과정에서 재고를 조정하면서 전망치 대비 주문량을 8.9% 축소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 “졸레어 바이오시밀러의 임상을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하기로 결정하면서 예정에 없던 임상시료를 생산함에 따라 공장의 가동 효율이 악화됐다”며 “이에 따라 경상개발비가 전분기 대비 18.5% 감소했음에도 영업이익률은 0.6% 포인트 개선되는데 그쳤다”고 덧붙였다.

한편 “올해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1185억원(YoY +13.9%), 영업이익은 4101억원(YoY +6.7%)으로 하반기에는 실적이 성장세로 돌아설 것”이라며 “1공장 증설에 따른 일시 가동 중단, 셀트리온헬스케어와의 판매 가격 조정 등의 영향으로 악화됐던 이익률 역시 올해 3분기 공장 정상 가동에 따라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올해 4분기에는 추가 증설된 1공장이 정상 가동될 예정으로 트룩시마, 허쥬마의 미국 시장 출시 및 램시마SC의 유럽 허가에 대비한 초기 제품 출하가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셀트리온은 생명공학기술 및 동물세포대량배양기술을 기반으로 항암제 등 각종 의약품을 생산하고 있다.

셀트리온 실적

셀트리온 최근 실적. [사진=네이버 금융]

 

ojk@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현대모비스, SDV 전환 순항…기술·수익성·글로벌 고객 확대 전략 제시 -NH NH투자증권이 28일 현대모비스(012330)에 대해 소프트웨어기반차량(SDV)으로의 전환 계획이 잘 진행 중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9만원을 '유지'했다. 현대모비스의 전일종가는 30만2500원이다. 하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모비스가 지난 27일 개최한 CID(CEO Investor Day)를 통해 현대모비스의 현재와 미래, 부문별 전략 방향, .
  2. [버핏 리포트]원익머트리얼즈, 2Q 예상比 부진… 3Q 메모리 소재 투자 개선 기대 – IBK IBK투자증권이 27일 원익머트리얼즈(104830)에 대해 2분기는 물량 축소, 환율 영향, 일회성 비용이 반영돼 예상보다 부진했지만 3분기부터 메모리 소재 업종 투자심리가 개선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5000원을 유지했다. 원익머트리얼즈의 전일 종가는 2만3500원이다.김형태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올해 2분기 .
  3. [버핏 리포트]LG유플러스, 주주환원•실적개선 이미 주가 반영...추격 매수는 다음에 -하나 하나증권이 27일 LG유플러스(032640)에 대해 예상 주가수익비율(PER)과 주가순자산비율(PBR)이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6000원을 '유지'했다. LG유플러스의 전일종가는 1만5220원이다.김홍식 하나증권 연구원은 올해 높은 이익 성장, 주주환원 증대 및 낮은 수준의 주가를 고려해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설...
  4. 바이오노트,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 4.71배 바이오노트(대표이사 조병기. 377740)가 8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이오노트가 8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PER 4.71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바텍(043150)(6.26), 피제이전자(006140)(9.23), 세운메디칼(100700)(11.08)가 뒤를 이었다.바이오노트는 지난 2분기 매출액 324억원, 영업이익 63억원을 기록하며 ...
  5. [시황] 미국증시, 엔비디아 실적 기대감 힘입어 반등 미국은 엔비디아 실적 기대감에 힘입어 반등했다. 투자심리가 트럼프 연준 흔들기로 위축됐지만 엔비디아 실적 기대감에 다시 회복됐다.유럽은 프랑스 정치 불확실성에 하락했다. 프랑스 정부에 해산 위기가 몰리며 정치적 불확실성이 증시에 압박을 가했다.중국은 소비섹터 강세에도 혼조 마감했다. 소비 섹터 강세에 상해종합지수가 장..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