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김주영 기자] 현대차증권은 2일 세아베스틸(001430)에 대해 시장의 2분기 실적은 부진했으나 현기차향 물량 축소에 대한 우려가 연말로 갈수록 해소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2만4000원에서 2만2000원으로 하향했다. 세아베스틸의 전일 종가는 1만6250원이다.
현대차증권의 박현욱 애널리스트는 “2분기 별도 매출액 4764억원, 영업이익 101억원, 세전이익은 64억원으로,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4% 감소하고, 전 분기 대비 25% 감소를 기록했다”며 “연결 영업이익은 25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 감소하고, 전 분기 대비 51%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실적 부진은 전방산업(자동차, 기계 등)의 수요 둔화와 주력 공장인 군산공장의 일시 가동중단이 배경”이라며 “성수기임에도 2분기 판매량은 전년 동기 및 전 분기 대비 감소한 것”이라고 추정했다.
한편 “그에 비해 세아창원의 실적은 가격 인상으로 올해 1분기를 저점으로 개선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하반기 별도 실적은 매출액 9866억원, 영업이익 350억원일 것”이라며 “영업이익은 아직 정상 수준으로 평가하기는 이르나 상반기 대비 46%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세아베스틸은 주력 상품은 탄소합금 특수강이고, 종속회사 세아창원특수강은 스테인리스 특수강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세아베스틸의 최근 실적. [사진=네이버 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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