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김주영 기자] KTB투자증권은 5일 네오팜(092730)에 대해 중국사업은 아직 미미하나 방향성은 여전히 유효하고, 건기식 성과는 특히 고무적이라 성장 둔화 우려를 완화시키는 부분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4000원을 유지했다. 이날 오전 9시 23분 현재 네오팜의 주가는 4만5000원이다.
KTB투자증권의 배송이 애널리스트는 “2분기 매출액 215억원(YoY +33%), 영업이익 60억원(YoY +39%)을 기록했으며, 브랜드별 성장률은 전년 동기 대비 아토팜 5%, 제로이드 36%, 리얼베리어 33%, 더마비 17% 증가로 추정한다”며 ”아토팜은 홈쇼핑 방송 횟수 축소와 하절기 제품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둔화된 영향으로 소폭 성장에 그쳤고, 그 외 브랜드 성장은 출점 효과보다 주로 효율 개선에 비롯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제로이드의 가팔랐던 출점 속도도 둔화되면서 국내 브랜드 사업은 성장 둔화 우려에 노출됐다”며 “두피케어, 매터니티(maternity) 등 라인 확장을 통해 효율 개선에 집중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5억원이 성장했으며 중국과 미국향이 증가했고, 중국 법인은 매출액 5억원(QoQ +2억원)으로 여전히 비중은 미미하다”며 “이번 분기부터 리얼베리어도 진출했으나 아직까지 대부분의 매출이 아토팜을 통해 발생하고, 가능성은 여전히 열려 있으나 매출 성장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건기식은 매출액 21억원(QoQ+9억원) 발생했고, 전 분기 대비 방송 횟수는 유사했으나 방송 효율이 개선됐다”며 “방송 PPL, 마케팅 투자 등의 효과를 봤고, 3분기중 현재까지 방송 스케쥴은 꾸준히 편성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고 분석했다.
또 “상품 매출(건기식) 증가와 H&B(핼스앤뷰티) 하절기 세일 등의 영향으로 원가율은 개선되지 않는다”며 “판관비는 전년 동기 대비 19억원 증가했고, 증분의 대부분은 중국 사업 투자 및 마케팅 비용일 것”이라고 추정했다.
네오팜은 화장품(아토피 보습제, 물티슈) 제조 및 판매업을 영위하고 있다.
네오팜의 최근 실적. [사진=네이버 금융]
kjy2@buffettlab.co.kr
<저작권자 ©I.H.S 버핏연구소(buffettlab.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