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김주영 기자] 현대차증권은 6일 GS홈쇼핑(028150)에 대해 2분기 실적이 당초 전망치를 소폭 하회했지만, 지난해의 일회성이익 감안하면 양호한 실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25만원에서 21만3000원으로 하향했다. GS홈쇼핑의 전일 종가는 16만700원이다.
현대차증권의 박종렬 애널리스트는 “2분기 별도기준 취급고(회사의 규모)는 1조1199억원(YoY +0.5%), 영업이익은 326억원(YoY -5.8%)을 기록했다”며 “모바일 부문의 고성장(YoY +17.5%)에도 불구하고, 나머지 사업부문의 외형 성장이 큰 폭 감소하며 취급고는 당초 전망치를 하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영업이익은 매출총이익률 개선에도 불구하고, 송출수수료 증가 등 판관비 부담이 증대되고, 세전이익도 지난해 일회성이익이 올해보다 컸기 때문에 당초 예상치를 하회했다”며 “다만, 영업이익은 지난해 2분기 일회성이익(GS SHOP 할인권 환입 44억원) 차감시 전년 동기 대비 8.0%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T커머스와 모바일쇼핑의 고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지난해 5월 규제완화로 T커머스의 케이블 방송사 송출 채널이 확대됨에 따라 향후 잠재 수요도 커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단독 상품 및 브랜드 론칭 등 MD(MerchanDiser) 강화, 흥미와 스토리가 있는 콘텐츠 프로그램 제공, IPTV(인터넷TV) 채널 선점 등을 통해 모바일에 이어 T커머스가 홈쇼핑의 성장을 이끌 드라이버가 될 것”이라며 “홈쇼핑에 접목 가능한 AI(인공지능) 주문 및 결제, 챗봇 같은 첨단 기술 도입이 가속화되면서 올해에도 T커머스와 모바일 성장세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GS홈쇼핑는 홈쇼핑 프로그램 공급사업, 기획, 제작 및 이에 따른 상품의 통신판매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GS홈쇼핑의 최근 실적. [사진=네이버 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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