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유안타증권은 22일 LG화학(051910)에 대해 올해 4분기 EV배터리 손익 허들 통과가 기대되나 미중 무역분쟁 악화로 석화부문 회복이 늦어지고 있다는 점을 반영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60만원에서 50만원으로 하향했다. LG화학의 20일 기준 종가는 32만9000원이다.
유안타증권의 황규원 애널리스트는 “올해 3분기 예상 실적은 매출액 7조5000억원, 영업이익 3346억원, 지배주주 순이익 1894억원’”이라며 “영업이익은 바닥권 수준이었던 2분기 2675억원에 비해 25% 회복되는 수치”라고 전했다.
또한 “배터리 부문에서 전분기에 비해 약 1300억원 정도 회복되지만 미중 관세전쟁으로 석화부문 감익(약 600억원)으로 인해 전사 실적 회복 폭이 예상보다 크지 않을 것”이라며 “컨센서스 4517억원(9월 20일)에 미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기초소재부문(석화부문)은 2분기 설비 트러블(6월 대산공장)이 해소되면서 정상가동 됐지만 스프레드 하락에 노출됐다”며 “주요 석화제품 1톤당 스프레드(=주력제품 가격 – 나프타)는 603$에서 583$으로, 또 20$으로 낮아졌다"고 밝혔다.
이어서 “전지부문은 상반기에 비해 일회성 비용이 줄어들고 있다”며 “전분기에 700억원 규모의 비용이 발생되었던 폴란드 전기차 배터리 신공장은 7 ~ 9월 수율 문제가 완화되면서 적자폭을 줄일 것”이라고 보도했다.
LG화학은 70년 이상 지속적인 성장을 이룬 대표 화학기업이다.
LG화학.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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