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S-Oil, 불확실성 제거로 하반기 실적 안정성 확보-하이
  • 이경서 기자
  • 등록 2019-10-07 09:36:16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이경서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7일 S-Oil(010950)에 대해 정제마진이 상승하고 정기보수 관련 불확실성이 해소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5000원을 유지했다. 이날 오전 9시 36분 현재 S-Oil의 주가는 10만1000원이다.

하이투자증권의 원민석 애널리스트는 “S-Oil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 6조6100억원(QoQ +5.6%), 영업이익 1923억원(QoQ 흑자전환)일 것”이라며 “전분기대비 큰 폭의 실적 개선은 주로 정제마진 상승 및 정기보수 기회비용 소멸이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유 영업이익은 1923억원(QoQ 흑자전환)으로 전분기대비 개선될 것인데, 주로 정제마진 상승과 넘버2 중질유분해설비(#2 RFCC) 재가동에 따른 실적 개선에 기인한다”며 “잔사유 고도화 시설(RUC·Residue Upgrading Complex) 가동률은 100%에 근접한다”고 추정했다.

한편 “석유화학 영업이익도 807억원(QoQ +1821.8%)으로 전분기대비 개선될 것”이라며 “이는 주로 넘버2 파라자일렌(#2 PX) 재가동에 따른 정기보수 기회비용 소멸, 벤젠(Benzene) 생산마진 개선, 올레핀 다운스트림 시설(ODC·Olefin Downstream Complex) 가동 정상화에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또 “#2 PX는 8월 중순부터 정상가동 중이며, 벤젠은 최근 미국의 아시아향 차익거래(Arbitrage) 수요가 더해지며 생산마진이 크게 개선되었다”며 “RUC에 연결된 ODC 또한 산화프로필렌(PO)은 100% 이상, 폴리프로필렌(PP)은 90% 이상의 가동률을 기록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S-Oil은 순수 정유업체로써 국제해사기구(IMO) 관련 수혜에 대한 레버리지가 가장 클 것이고, 하반기 큰 폭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S-Oil은 석유제품, 가스, 윤활기유, 윤활유, 그리스, 화학제품 및 관련제품을 제조, 수송, 저장 및 판매하고 있다.

S-Oil 최근 실적

S-Oil 최근 실적. [사진=네이버 증권]

 

lks@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주식투자, 왜 철학의 문제인가? 투자철학이라는 개념주식투자가 철학의 문제라고 말을 하면 사람들은 다소 의아해할 것이다. 인간과 세계에 대한 근본 원리와 삶의 본질을 연구하는 학문을 의미하는 철학이라는 말을 주식투자를 이야기하는 데 사용하기에는 너무 거창해 보인다. 그러나 철학을 자신의 경험에서 얻은 인생관, 세계관, 신조 등을 의미하는 말로 새길 때는 ..
  2. 서희건설, 건설주 고ROE+저PER+저PBR 1위 서희건설(대표이사 김팔수 김원철. 035890)이 1월 건설주 고ROE+저PER+저PB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 서희건설은 1월 건설주 고ROE+저PER+저PBR 1위를 차지했으며, 세보엠이씨(011560), 대우건설(047040), 금화피에스시(036190)가 뒤를 이었다.서희건설은 지난 3분기 매출액 3414억원, 영업이익 59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6.52% ..
  3. [버핏 리포트]두산, 미국 빅테크들의 주문형 반도체 내재화로 수혜 가능성↑-대신 대신증권이 13일 두산(000150)에 대해 지배구조 개편 불확실성 해소, 자사주 일부 소각, 미국 빅테크들의 ASIC(주문형 반도체) 내재화에 따른 수혜 가능성이 크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5만원으로 상향했다. 두산의 전일 종가는 24만3000원이다.김수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두산이 2024년 4분기 매출액 5조8300억원, ...
  4. 휴네시온, 소프트웨어주 저PER 1위... 4.4배 휴네시온(대표이사 정동섭. 290270)이 12월 소프트웨어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휴네시온은 12월 소프트웨어주 PER 4.4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세중(039310)(4.52), 지란지교시큐리티(208350)(6.38), 시큐브(131090)(7.52)가 뒤를 이었다.휴네시온은 지난 3분기 매출액 65억원, 영업손실 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41...
  5. [버핏 리포트] DL이앤씨, 4Q 양호한 실적 전망...착공은 기대 이하 추정 -하나 하나증권이 DL이앤씨(375500)에 대해 순현금흐름이 1조원 이상으로 재무상태가 매우 양호하며, 내년 어려운 업황 속에서도 무탈할 수 있는 체력을 갖추고 있지만, 분양 시장을 바라보는 관점이 보수적인 점에서 봤을 때 내년 바닥 이후 턴어라운드 시점에서 반등할 수 있는지 여부는 미지수라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만9000원을 유지..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