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업종분석]4Q 예상 영업이익률 증가율 1위 화학주의 비결은?
  • 이경서 기자
  • 등록 2019-12-12 14:16:01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한국 주식 시장의 화학주 가운데 4분기 영업이익률 증가율 1위는 켐트로닉스(대표이사 김보균)로 조사됐다.

20191212143602

                    김보균 켐트로닉스 대표

화학 관련주 영업이익률

버핏연구소의 탐색 결과 켐트로닉스(089010)의 4분기 영업이익률은 7.18%로 전년비 153.7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효성화학(298000)(150.15%), 대한유화(006650)(146.82%), 롯데케미칼(011170)(141.76%) 등의 순이다.

켐트로닉스 분기별 영업이익률 추이

1위를 기록한 켐트로닉스는 전자부품을 공급하는 전자부품사업과 전자용, 공업용 케미칼을 생산 및 식각을 하는 화학사업 사업부문을 영위하고 있다.

◆켐트로닉스, 식각사업부와 무선충전사업부의 실적 호조

켐트로닉스의 4분기 매출액, 영업이익은 각각 1051억원, 76억원으로 전년비 32.87%, 245.45%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켐트로닉스 최근 실적

지난해 기준 켐트로닉스의 사업부별 매출비중은 △케미칼 46% △전자부품 37% △식각 14% △무선충전 2% 등으로 구성됐으나, 올해부터 식각사업과 무선충전사업이 외형을 확대하면서 비중이 증가하고 있다. 식각사업부와 무선충전사업부의 고성장에 힘입어 올해 매출액 4034억원(YoY +19.56%), 영업이익 297억원(YoY +215.96%) 달성이 예상되며, 내년엔 매출액 5232억원(YoY +30.0%), 영업이익 463억원(YoY +53.6) 달성이 전망된다.

캠1

켐트로닉스는 R&D 분야를 자동차 전장 및 통신으로 확대했다. [사진=켐트로닉스]

켐트로닉스의 3분기 매출액, 영업이익은 각각 1295억원, 131억원으로 전년비 29.89%, 254.05% 증가했다.

켐트로닉스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추정치 1250억원과 95억원을 상회했다. 추정 영업이익률은 7.6%였으나 실제로는 10.1%를 기록했다. 전자사업(전자부품·무선충전)이 고마진을 기록했고 무선충전사업 실적이 3분기부터 본격 반영됐기 때문이다. 특히 Thin Glass의 리지드(Rigid)-OLED 식각이 4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실적에 기여하고 감가상각비 축소 효과까지 더해져 앞으로도 높은 마진이 기대된다.

켐트로닉스 최근 1년간 주가 추이

켐트로닉스 최근 1년간 주가 추이. [사진=네이버 증권]

켐트로닉스의 지난해 기준 ROE(자기자본이익률)는 1.40%이다. 12일 기준 PER(주가수익비율)은 203.85배, PBR(주가순자산배수)는 2.72배이며 동일업종 평균 PER은 10.08배이다.

◆김보균 대표 경영 이후 영업이익 1.7배↑

켐트로닉스의 영업이익은 김보균 대표가 실질적 경영을 맡은 2011년 말 175억원에서 올해 추정 297억원으로 8년만에 1.7배 증가했다. 2013년 켐트로닉스의 영업이익은 233억원까지 성장했다. 하지만 2014년 적자의 늪에 빠진 뒤 좀처럼 헤어나지 못했다. 2016년 6억원 흑자를 봤지만 이듬해 다시 적자 전환해 김 대표 취임 후 최대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부진을 면치 못하던 켐트로닉스는 지난해 Thin Glass(OLED 시각)사업부의 70%를 차지하는 중국향 매출 증가로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 이어 올해 3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고 무선충전사업부와 식각사업부의 성장으로 내년에도 호실적이 예상된다.

김보균 대표는 지난 2011년 1월 켐트로닉스 대표이사 회장에 취임했고, 현재까지 켐트로닉스를 이끌고 있다.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휴네시온, 소프트웨어주 고ROE+저PER+저PBR 1위 휴네시온(대표이사 정동섭. 290270)이 8월 소프트웨어주 고ROE+저PER+저PB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 휴네시온이 8월 소프트웨어주 고ROE+저PER+저PBR 1위를 차지했으며, 윈스테크넷(136540), 디모아(016670), 오상자이엘(053980)가 뒤를 이었다.휴네시온은 지난 2분기 매출액 105억원, 영업이익 1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14.13%, ..
  2. [장마감] 코스피 0.04%↑(3225.66), 코스닥 0.14%↑(815.26) 14일 코스피는 전일비 1.29 포인트(0.04%) 상승한 3225.66으로 마감했다. 개인, 외국인과 기관 모두 각각 118억원, 383억원, 642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은 전일비 1.16 포인트(0.14%) 상승한 815.26으로 마쳤다. 이날 외국인은 513억원 순매수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300억원, 3억원 순매도했다.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닥은 0.04% 상승한 3225.66P".
  3. [52주 최저가] HLB 4.09% ↓...현재가 44600원 14일 오후 3시 35분 기준 국내 주식시장에서 지슨(446840)가 전일비 ▼510원(23.56%) 내린 1655원에 거래 중이다. 지슨은 무선보안솔루션 단일사업부문으로 무선도청탐지시스템, 무선해킹탐지시스템, 불법촬영탐지시스템의 개발, 제조 및 판매를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최근 전파 분석 하드웨어와 분석 정보 관리 서버, 관제 시스템 일체를 ..
  4. [버핏 리포트]JYP, 2Q 어닝 서프라이즈...3Q 다수 아티스트 신보와 공연 예정 – IBK IBK투자증권은 14일 JYP(035900)에 대해 2분기 스트레이키즈(스키즈)가 다방면에서 매출 호조를 기록했고 3분기 다수의 신보와 공연을 통해 매출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원을 유지했다. JYP의 전일 종가는 7만5700원이다.김유혁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2분기 매출액 2158억원(전년동기대비 +125.5%),...
  5. [알립니다] 더밸류뉴스와 함께 성장할 경력기자, 데스크 부장 모십니다 자본시장 전문 기자로 도약하고 싶은가요?'젋은 자본시장 미디어' 더밸류뉴스에서 그 기회를 만나보세요.더밸류뉴스가 창간 11주년을 맞아 제2도약을 선언하고 함께 성장할 능력있고 도전 정신을 가진 경력 기자와 데스크 부장을 모십니다.◇독보적 리그테이블 생산하며 자본시장 미디어 '빅3' 점프더밸류뉴스는 자칫 난해하...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