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단독] 빅3 영화 엔터 기업 중 지난해 4분기 매출액증가율 1위는 CJ ENM, 왜?
  • 김주영 기자
  • 등록 2020-02-17 18:52:24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김주영 기자] 한국 주식 시장의 빅3 영화 관련 엔터주 가운데 지난해 4분기 매출액 증가율 1위는 CJ ENM(035760, 대표이사 허민회)으로 조사됐다.

20200217164617

허민회 CJ ENM 대표이사. [사진=CJ ENM]

버핏연구소의 탐색 결과 CJ ENM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1조2418억원으로 전년비 3.8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영화 관련 엔터테인먼트 빅3의 매출액

이어 NEW(160550)는 12.78%, 쇼박스(086980)는 65.67%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CJ ENM 분기별 매출액 추이(억원)

1위를 기록한 CJ ENM은 종합유선방송사업과 홈쇼핑 프로그램의 제작공급 및 도소매업을 영위하고 있다.

◆CJ ENM, 모두 잘 하면 큰 폭 상승!

CJ ENM의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실적은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각각 1조2439억원, 747억원, 810억원으로 전년비 3.81%, 7.64%, 104.55%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CJ ENM의 지난해 4분기는 커머스 부문의 안정적 매출성장 및 이익개선으로 실적은 개선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영화 부문의 경우 1분기 ‘극한직업’, 2분기 ‘기생충’, 3분기 ‘엑시트’의 흥행에 비해 4분기의 ‘신의 한 수: 귀수편’은 손익분기점을 하회했다. 음악부문의 경우 경연 프로그램 ‘프로듀스’의 운영방침 신뢰 훼손 문제로 영업에 제동이 걸리면서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CJ ENM 영화 '기생충'의 아카데미 각본상 수상 축전

CJ ENM 영화 ‘기생충’의 아카데미 각본상 수상 축전. [사진=CJ ENM 공식 인스타그램]

CJ ENM은 방송과 쇼핑의 조합을 경험해보지 못했기 때문에, 1Q18, 4Q18, 2Q19 실적처럼 방송과 쇼핑 모두 양호한 실적을 달성하면 주가는 상승하고, 한 분야라도 부진하면 하락하는 모습을 반복적으로 보여줬다. 향후 방송과 쇼핑을 모두 잘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 올해 주가의 키는 ‘미디어’로 비용이 안정화될 것으로 보이며, 콘텐츠 판매 및 디지털 부문 신사업 성장 여부가 주안점으로 예상된다.

CJ ENM의 최근 1년 주가 추이. [사진=네이버 금융]

CJ ENM의 지난해 기준 ROE(자기자본이익률)는 7.94%이다. 17일 기준 PER(주가수익비율)은 13.33배, PBR(주가순자산배수)는 1.09배이며 동일업종 평균 PER은 103.80배이다.

◆CJ ENM과 허민회 대표

허민회 대표는 2018년부터 CJ ENM의 대표이사로 취임하여 CJ ENM을 이끌어왔다.

허 대표의 취임 이후 최근 가장 크게 이슈가 되고 있는 것은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다. 개봉이후 해외 영화제에서 여러 상을 수상한 기생충은 10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열린 올해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고 권위인 작품상을 필두로 감독상과 각본상, 국제영화상까지 4관왕을 차지했다.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포스코홀딩스, 철강·리튬 동반 상승 임박...목표가↑-NH투자 NH투자증권이 31일 포스코홀딩스(005490)에 대해 향후 철강은 중국 부양책 영향, 리튬은 공급 제한 영향으로 가격 상승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51만원을 유지했다. POSCO홀딩스의 전일 종가는 34만원이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포스코홀딩스의 매출액은 18조3210억원(YoY -3.4%), 영업...
  2. [버핏 리포트] 삼성중공업, 4Q 매출액과 영업이익 증가 예상...수주 목표 56% 달성 -유진 유진투자증권이 25일 삼성중공업(010140)에 대해 모잠비크 Coral Sul 2 수주, 미국 델핀과 캐나다 웨스턴 FLNG 등 해양 수주를 늘릴 것이고 안정적인 실적이 예측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만6000원을 유지했다. 삼성중공업의 전일 종가는 1만50원이다.양승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중공업의 3분기 실적으로 매출액 2조3229억원(YoY +15%...
  3. [버핏 리포트] 삼성E&A, 정산이익으로 3Q 선방했지만…수주 불확실성 지속-유안타 유안타증권이 25일 삼성E&A(028050)에 대해 수주 이후 착공까지의 시차가 상대적으로 짧고 손실 리스크도 제한적인 캡티브(Captive) 물량 축소가 가시화되고 있어 오는 2025년 매출과 이익의 감소폭이 기존 추정치 대비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3만8000원에서 3만3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4. 바텍,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6.35배 바텍(대표이사 김선범. 043150)이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텍은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PER 6.35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레이언스(228850)(6.47), 디알젬(263690)(7.55), 세운메디칼(100700)(8.41)가 뒤를 이었다.바텍은 지난 3분기 매출액 873억원, 영업이익 12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
  5. [버핏리포트] LG전자, 수익성 감소했지만 구조개선 효과 나타나 수요 회복-대신 대신증권이 25일 LG전자(066570)에 대해 3분기에 구조개선 효과가 실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 13만원을 유지했다. LG전자의 전일 종가는 9만7200원이다.조대형 대신증권 연구원은 "LG전자의 3분기 실적으로 매출액 22조1764억원(전년대비 +10.7%), 영업이익 7519억원(전년대비 -20.9%)을 기록했다"고 언급했다. 이는 전기차 판매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