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코오롱글로벌, 먹구름 속 무지개-한화
  • 김재형 기자
  • 등록 2020-03-19 09:21:32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김재형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19일 코오롱글로벌(003070)에 대해 최근 불안한 외부환경과 건설업 전반적으로 낮아진 가치를 반영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 1만3000원에서 1만원으로 하향했다. 이날 오전 9시 2분 현재 코오롱글로벌의 주가는 6220원이다.

한화투자증권의 송유림 애널리스트는 실적에 대하여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3조4000억원, 영업이익은 125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3.7%, 63.6% 성장했다”며 “주택 부문에서의 매출 성장(YoY +3954억원)과 자동차 판매 및 A/S 부문의 수익성 개선이 이익 성장을 이끈 가장 큰 요인”이라고 밝혔다.

이어 “영업외로 리스크이자비용(94억원), 자회사 자산손상(120억원) 등의 손실 반영에도 불구하고 지배주주 순이익 또한 전년동기대비 199%의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했다”며 “지난해 신규수주는 2조6000억원을 기록하면서 또 한 번의 수주잔고 증가를 가져왔고, 상대적으로 수익성 높은 프로젝트의 수주가 집중돼 양적인 면뿐만 아니라 질적인 면에서도 양호했다”고 판단했다.

그는 “올해 경영 목표는 신규수주 3조원(+14.4%), 매출액 3조7000억원(+7.5%), 영업이익 1455억원(+15.8%)로 기 분양성과를 바탕으로 주택 부문의 매출이 안정적으로 늘어나는 가운데 고수익 사업의 매출 비중 확대로 이익률 개선도 더해질 전망”이라며 “올해 주택 분양은 약 7800세대를 계획하고 있는데, 이미 착공이 시작된 1개 현장을 제외한 나머지는 7월 이후 분양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2019년 말 순차입금은 3718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675억원 줄었으며, 이에 따라 금융비용도 연간 60~70억원 감소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코오롱글로벌은 건설 부문, 무역부문, 자동차유통서비스부문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코오롱글로벌 최근실적

코오롱글로벌 최근 실적. [사진=네이버 증권]

jaehyung1204@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주식투자, 왜 철학의 문제인가? 투자철학이라는 개념주식투자가 철학의 문제라고 말을 하면 사람들은 다소 의아해할 것이다. 인간과 세계에 대한 근본 원리와 삶의 본질을 연구하는 학문을 의미하는 철학이라는 말을 주식투자를 이야기하는 데 사용하기에는 너무 거창해 보인다. 그러나 철학을 자신의 경험에서 얻은 인생관, 세계관, 신조 등을 의미하는 말로 새길 때는 ..
  2. 서희건설, 건설주 고ROE+저PER+저PBR 1위 서희건설(대표이사 김팔수 김원철. 035890)이 1월 건설주 고ROE+저PER+저PB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 서희건설은 1월 건설주 고ROE+저PER+저PBR 1위를 차지했으며, 세보엠이씨(011560), 대우건설(047040), 금화피에스시(036190)가 뒤를 이었다.서희건설은 지난 3분기 매출액 3414억원, 영업이익 59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6.52% ..
  3. 휴네시온, 소프트웨어주 저PER 1위... 4.4배 휴네시온(대표이사 정동섭. 290270)이 12월 소프트웨어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휴네시온은 12월 소프트웨어주 PER 4.4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세중(039310)(4.52), 지란지교시큐리티(208350)(6.38), 시큐브(131090)(7.52)가 뒤를 이었다.휴네시온은 지난 3분기 매출액 65억원, 영업손실 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41...
  4. [버핏 리포트] DL이앤씨, 4Q 양호한 실적 전망...착공은 기대 이하 추정 -하나 하나증권이 DL이앤씨(375500)에 대해 순현금흐름이 1조원 이상으로 재무상태가 매우 양호하며, 내년 어려운 업황 속에서도 무탈할 수 있는 체력을 갖추고 있지만, 분양 시장을 바라보는 관점이 보수적인 점에서 봤을 때 내년 바닥 이후 턴어라운드 시점에서 반등할 수 있는지 여부는 미지수라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만9000원을 유지..
  5. [버핏 리포트]두산, 미국 빅테크들의 주문형 반도체 내재화로 수혜 가능성↑-대신 대신증권이 13일 두산(000150)에 대해 지배구조 개편 불확실성 해소, 자사주 일부 소각, 미국 빅테크들의 ASIC(주문형 반도체) 내재화에 따른 수혜 가능성이 크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5만원으로 상향했다. 두산의 전일 종가는 24만3000원이다.김수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두산이 2024년 4분기 매출액 5조8300억원,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