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오리온, 1Q20 우려를 불식시킬 실적-하나금융
  • 신현숙 기자
  • 등록 2020-03-24 08:14:50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신현숙 기자] 하나금융투자은 24일 오리온(271560)에 대해 올해는 코로나19라는 위기를 기회로 삼을 중요한 해가 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원을 유지했다. 오리온의 전일 종가는 9만4700원이다.

하나금융투자의 심은주 애널리스트는 "1분기 연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5308억원(YoY +6.7%), 800억원(YoY +3.5%)으로 코로나19에 따른 실적 저하를 불식시킬 호실적이 예상된다"며 "중국 법인은 예상과 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는데 2월부터는 코로나19 영향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그러나 MT채널 위주로 빠르게 영업이 개시되면서 경쟁사 대비 MT채널 비중이 높은 오리온이 반사 수혜를 받고 있다"며 "카테고리 측면에서도 오리온이 상대적으로 약한 껌, 캔디보다는 파이, 스낵 위주로 수요가 쏠리면서 오리온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고 파악했다.

한편 "1분기 중국법인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역기저에도 불구하고 전년수준을 시현할 것"이라며 "베트남 법인도 지난해 상반기 재고조정에 따른 기저효과 및 역시나 코로나19 관련된 반사수혜로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9%(로컬통화 YoY +25%)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한국 법인은 1~2월 누계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했다"며 "신제품 판매 호조 기인한 국내 점유율 상승 및 온라인 채널 수요 증가 감안시 1분기 매출액도 유사한 흐름이 전망된다"고 언급했다.

또 "중국은 코로나19 이후 채널 및 카테고리 측면에서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며 "온라인∙껌, 캔디보다는 파이 및 스낵으로의 수요가 쏠리고 있는데 이러한 변화를 잘 이용한다면 올해 중국 법인은 연초 가이던스 이상의 매출 성장을 시현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오리온은 음식료품의 제조, 가공 및 판매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20200324080346

오리온 최근 실적. [사진=네이버 증권]

 

shs@buffettlab.co.kr

 

[관심종목]

 271560: 오리온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주식투자, 왜 철학의 문제인가? 투자철학이라는 개념주식투자가 철학의 문제라고 말을 하면 사람들은 다소 의아해할 것이다. 인간과 세계에 대한 근본 원리와 삶의 본질을 연구하는 학문을 의미하는 철학이라는 말을 주식투자를 이야기하는 데 사용하기에는 너무 거창해 보인다. 그러나 철학을 자신의 경험에서 얻은 인생관, 세계관, 신조 등을 의미하는 말로 새길 때는 ..
  2. 서희건설, 건설주 고ROE+저PER+저PBR 1위 서희건설(대표이사 김팔수 김원철. 035890)이 1월 건설주 고ROE+저PER+저PB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 서희건설은 1월 건설주 고ROE+저PER+저PBR 1위를 차지했으며, 세보엠이씨(011560), 대우건설(047040), 금화피에스시(036190)가 뒤를 이었다.서희건설은 지난 3분기 매출액 3414억원, 영업이익 59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6.52% ..
  3. 휴네시온, 소프트웨어주 저PER 1위... 4.4배 휴네시온(대표이사 정동섭. 290270)이 12월 소프트웨어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휴네시온은 12월 소프트웨어주 PER 4.4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세중(039310)(4.52), 지란지교시큐리티(208350)(6.38), 시큐브(131090)(7.52)가 뒤를 이었다.휴네시온은 지난 3분기 매출액 65억원, 영업손실 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41...
  4. [버핏 리포트] DL이앤씨, 4Q 양호한 실적 전망...착공은 기대 이하 추정 -하나 하나증권이 DL이앤씨(375500)에 대해 순현금흐름이 1조원 이상으로 재무상태가 매우 양호하며, 내년 어려운 업황 속에서도 무탈할 수 있는 체력을 갖추고 있지만, 분양 시장을 바라보는 관점이 보수적인 점에서 봤을 때 내년 바닥 이후 턴어라운드 시점에서 반등할 수 있는지 여부는 미지수라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만9000원을 유지..
  5. [버핏 리포트]두산, 미국 빅테크들의 주문형 반도체 내재화로 수혜 가능성↑-대신 대신증권이 13일 두산(000150)에 대해 지배구조 개편 불확실성 해소, 자사주 일부 소각, 미국 빅테크들의 ASIC(주문형 반도체) 내재화에 따른 수혜 가능성이 크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5만원으로 상향했다. 두산의 전일 종가는 24만3000원이다.김수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두산이 2024년 4분기 매출액 5조8300억원,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