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스튜디오드래곤, 코로나19 안전지대-하이
  • 김재형 기자
  • 등록 2020-03-27 09:08:25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김재형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27일 스튜디오드래곤(253450)에 대해 코로나19로 인해 집에서 머무는 시간이 증가한 것은 드라마 제작사에게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3000원을 유지했다. 이날 오전 9시 1분 현재 스튜디오드래곤의 주가는 7만8000원이다.

하이투자증권의 김민정 애널리스트는 실적에 대하여 “1분기 예상 매출액은 1203억원(YoY +7.6%), 영업이익은 114억원(YoY +3.2%)으로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이라며 “전분기에 일시적으로 부진했던 시청률은 1분기에 회복됐으며, OCN 채널의 편성 축소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 및 KBS 채널 편성으로 상쇄되어 1분기에 편성매출에 반영되는 드라마 편수는 전년동기대비 10%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어 “1분기 넷플릭스에 판매된 작품은 ‘사랑의 불시착’, ‘하이바이 마마’, ‘방법’이며, 오리지널 콘텐츠 ‘나 홀로 그대’가 판매수익으로 반영되어 실적 개선을 견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김은숙 작가의 ‘더 킹’은 SBS에서 4월부터 방영될 예정으로, 대작이자 스타 작가의 작품인데도 불구하고 비계열사 채널에 공급한다는 것은 방영권료율을 유리하게 협상한 것으로 해석된다”며 “’더 킹’ 관련 매출액은 2분기에 온기 반영될 것으로 2분기 매출 성장에 기여할 것이고 넷플릭스 선판매 및 협찬 등으로 부가수익도 높여 수익성 개선도 동시에 이루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영상 플랫폼 사업자들의 경쟁이 심화되면서 질적 경쟁력을 갖춘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콘텐츠 확보를 위한 비딩(입찰) 구조가 안착되어 콘텐츠 제작사의 지위가 향상되고 방영권료율 및 판매 단가가 상승할 것”이라 기대했다.

스튜디오드래곤은 드라마 콘텐츠를 기획 및 제작하여 미디어 플랫폼에 배급하고 VOD(주문형 비디오), OTT(인터넷을 통해 볼 수 있는 TV서비스) 등을 통한 유통 및 관련 부가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스튜디오드래곤 최근실적

스튜디오드래곤 최근 실적. [사진=네이버 증권]

jaehyung1204@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주식투자, 왜 철학의 문제인가? 투자철학이라는 개념주식투자가 철학의 문제라고 말을 하면 사람들은 다소 의아해할 것이다. 인간과 세계에 대한 근본 원리와 삶의 본질을 연구하는 학문을 의미하는 철학이라는 말을 주식투자를 이야기하는 데 사용하기에는 너무 거창해 보인다. 그러나 철학을 자신의 경험에서 얻은 인생관, 세계관, 신조 등을 의미하는 말로 새길 때는 ..
  2. 서희건설, 건설주 고ROE+저PER+저PBR 1위 서희건설(대표이사 김팔수 김원철. 035890)이 1월 건설주 고ROE+저PER+저PB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 서희건설은 1월 건설주 고ROE+저PER+저PBR 1위를 차지했으며, 세보엠이씨(011560), 대우건설(047040), 금화피에스시(036190)가 뒤를 이었다.서희건설은 지난 3분기 매출액 3414억원, 영업이익 59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6.52% ..
  3. 휴네시온, 소프트웨어주 저PER 1위... 4.4배 휴네시온(대표이사 정동섭. 290270)이 12월 소프트웨어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휴네시온은 12월 소프트웨어주 PER 4.4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세중(039310)(4.52), 지란지교시큐리티(208350)(6.38), 시큐브(131090)(7.52)가 뒤를 이었다.휴네시온은 지난 3분기 매출액 65억원, 영업손실 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41...
  4. [버핏 리포트] DL이앤씨, 4Q 양호한 실적 전망...착공은 기대 이하 추정 -하나 하나증권이 DL이앤씨(375500)에 대해 순현금흐름이 1조원 이상으로 재무상태가 매우 양호하며, 내년 어려운 업황 속에서도 무탈할 수 있는 체력을 갖추고 있지만, 분양 시장을 바라보는 관점이 보수적인 점에서 봤을 때 내년 바닥 이후 턴어라운드 시점에서 반등할 수 있는지 여부는 미지수라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만9000원을 유지..
  5. [버핏 리포트]두산, 미국 빅테크들의 주문형 반도체 내재화로 수혜 가능성↑-대신 대신증권이 13일 두산(000150)에 대해 지배구조 개편 불확실성 해소, 자사주 일부 소각, 미국 빅테크들의 ASIC(주문형 반도체) 내재화에 따른 수혜 가능성이 크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5만원으로 상향했다. 두산의 전일 종가는 24만3000원이다.김수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두산이 2024년 4분기 매출액 5조8300억원,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