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 한국 주식 시장의 빅4 조선 관련주 가운데 올해 1분기 영업이익 증가율 1위는 대우조선해양(042660)(대표이사 사장 이성근)으로 조사됐다.
대우조선해양 대표이사 사장 이성근 .[사진=대우조선해양]
버핏연구소의 탐색 결과 대우조선해양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률은 14.25%로 전년비 47.98% 증가했다.
이어 현대미포조선(042660)(+16.71%), 삼성중공업(010140)(+14.41%), 현대중공업지주(267250)(적자전환) 순이다.
1위를 기록한 대우조선해양은 종합 조선/해양 전문회사로서 선박, 해양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1분기 실적은 연결기준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1조9581억원, 2790억원, 2425억원으로 전년비 매출액은 -5.50% 감소하고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39.78%, 24.23%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우조선해양의 올해 1분기 실적은 추정치를 상회하는 실적 서프라이즈를 보여줬다. 이는 해양과 상선 부문의 계약변경과 공사손실충당금 환입에 기인한다. 달러 강세와 선박 건조 규모 증가의 영향으로 고정비 부담이 완화되었으나 드릴십 평가손실 650억원 가량이 반영되었다. 일회성 요인의 환입으로 영업이익률 14.25%를 기록하며 가파른 실적 개선을 시현했다.
대우해양조선의 초대형 유조선. [사진=대우조선해양]
카타르 LNG선 슬롯예약과 저유가기조 지속으로 인한 VLCC(초대형 유조선) 발주량 증가가 하반기 기대해 볼만한 포인트다. 2014년 말 유가 급락기에 VLCC 운임이 상승하며 VLCC 발주량이 증가했던 점을 감안하면, 하반기 대우조선해양이 강점을 갖고 있는 VLCC 수주를 기대해 볼만하다.
대우조선해양의 최근 1년간 주가 추이. [사진=네이버 증권]
대우조선해양의 지난해 기준 ROE(자기자본이익률)는 -1.22%이다. 5월 30일 기준 PER(주가수익비율)은 2725.00배, PBR(주가순자산배수)는 0.58배이며 동일업종 평균 PER은 -20.30배이다.
◆대우조선해양, 이성근 대표이사 사장 “생존경쟁력 확보에 주력”
이성근 대표이사 사장은 지난해 4월에 취임해 대우조선해양을 이끌고 있다.
그는 “회사가 어떤 환경 변화에도 흔들리지 않고 독자경영 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울 것”이라며, 이를 위해 ▲극한의 생존경쟁력 확보 ▲급격한 환경변화에 대한 선제적 대응 ▲인재와 기술의 대우조선해양(DSME) 실현 ▲소통중심의 신뢰경영 등 크게 네 가지 경영방침도 수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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